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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자폐소년 휴대폰 스매싱 사건.. '조건부 주의' 종결

[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폐증 소년의 휴대폰을 박살낸 것에 대해 경찰의 경고를 받았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는 호날두가 지난 4월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 리그 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한 관중의 휴대폰을 박살낸 것에 대해 경찰의 주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호날두는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도중 통로에 있던 자폐 소년 제이콥 하딩의 휴대폰을 손으로 세게 내리쳐 논란이 됐다. 호날두의 가격에 이 소년은 손까지 멍 들어 수사를 받았다. 

[사진]SNS

기사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문제로 머지사이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그 문제는 조건부 주의 방식으로 처리됐다"면서 "이제 그 문제는 종결됐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피해 소년에게 보상금을 지불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사건 직후 피해 소년의 어머니 사라 켈리는 "맨유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 나오고 있었다. 우리는 터널 바로 옆에 있었다. 아들도 그곳에 있었고 그들 모두 영상을 찍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호날두는 끔찍한 성질을 부리며 그냥 지나쳤고 그의 손에 들려 있는 휴대폰을 박살냈다"고 밝혔다. 

또 켈리는 "타박상을 보면 그와 접촉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나는 울었고 떨렸다. 제이콥은 완전히 충격에 빠져 있었다"면서 "그는 자폐증과 통합운동장애를 앓고 있다. 그는 집에 갈 때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는 정말 화가 났고 다시 경기를 보러 가는게 힘들었다.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정말 멋진 하루를 보내는 중이었다"고 슬퍼했다. 

호날두는 당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려운 순간 감정을 다루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름다운 경기를 사랑하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존중과 인내심, 모범을 보여야 했다"면서 "나는 내 행동을 사과하고 싶다. 가능하면 나 때문에 상처받은 그 서포터를 올드 트래포드로 초대해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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