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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하니, 수작의 대명사 '자니?'에 " 쭈글쭈글한 마음 느껴진다" (마녀사냥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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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가 수작의 대명사가 된 ‘자니?’를 대체할 재회 시그널 ‘안 자지?’를 제안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 4화는 MC 신동엽·김이나·코드 쿤스트·비비와 스페셜 게스트 하니·한해가 ‘나의 X들에게’를 주제로 지나간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 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정도면 연애 교본으로 인정”, “한해 연기 미쳤고 하니 이야기 너무 공감”, “사연 하나하나 이해돼서 나도 모르게 과몰입해서 보고 있음”이라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또한 '마녀사냥 2022'는 오리지널 콘텐츠 중 4주 연속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2위를 기록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MC와 게스트들은 은밀한 부위에 새겨져 있는 옛 애인의 이니셜 타투가 고민인 사연에 골몰했다. 코드 쿤스트는 “정말 힘들겠지만, 지금 당장 바람을 피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우는 쪽으로 유도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애인의 과거를 볼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볼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못 참고 열어본다는 김이나에 이어 비비는 “열게 만든 그 사람을 저주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신동엽을 비롯한 MC들은 과거는 과거일뿐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하며, 타투는 지우거나 덮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게스트 하니와 한해는 ‘공감 요정’으로 활약했다. 하니는 남자친구와의 관계 중 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불러 고민이라는 사연자에게 현재 남자친구의 이름을 부르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지와 상관 없이 과거 경험이 상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되며 고민의 장이 마련됐다. 신동엽은 앞으로 애인의 이름 말고 ‘자기야’로 통일하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연애 현역들의 ‘로멘트(로맨스+코멘트)’도 MC와 게스트들과 맥락이 비슷했다. 남자친구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연습을 하거나, 이름 말고 ‘자기야’라고 부르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권태기 때문에 헤어진 후 다시 재회하고 싶어하는 남자의 사연에 MC들은 일단 미안한 마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엽은 재회를 위한 로멘트로 ‘자니?’ 대신에 ‘안 자지?’를 추천하며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그는 ‘안 자지? 내가 미쳤던 게 아닐까? 기다리고 있을게’라면서 반성의 마음까지 담아 ‘안 자지?’를 강력하게 밀고나가 웃음을 안겼다.

한해는 ‘자니? is 클래식’이라면서 ‘자니?’를 추천하면서도 “‘자니?’ 단어가 희화화됐다. 이상하게 수작을 거는 이미지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김이나 역시 ‘자니?’가 부정적인 의미의 대명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코드 쿤스트는 “‘자니?’ 문자를 받으면 기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내놨다. 하니도 “‘자니?’에서 쭈글쭈글한 마음이 느껴진다. 문자 보내는 것도 조심스럽고 미안한 느낌이 있다”라고 ‘자니?’가 가진 상반된 인식을 공유했다.

집단 지성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마녀부스’는 이번 화에도 빛났다. ‘마녀부스’를 찾은 한 시민은 ‘자니?’보다는 ‘자니?라고 보내면 식상하지?’를 추천했다. 신동엽과 비슷한 ‘자지?’를 추천해준 시민도 등장했다. 다른 MC와 게스트들은 세월이 지나도 현역과 같은 생각을 하는 은퇴가 필요 없는 ‘19금 토크의 제왕’ 신동엽의 센스에 감탄했다.

'마녀사냥 2022'는 연애에는 정답은 없다면서 마음에 드는 ‘로멘트’를 골라 어려움을 해결하길 바란다는 조언으로 마무리하며 공감을 선사했다.

오는 9월 2일 공개되는 5화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주제로 크리에이터 랄랄, 비뇨의학과 의사 꽈추형이 출연한다.

/nyc@osen.co.kr

[사진]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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