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연애 조언의 고수→전현무 "연애 고수는 나"('전참시')[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9.18 01: 06

‘전지적 참견 시점’ 다니엘 헤니가 연애 조언의 고수로 거듭난 가운데, 전현무가 스스로 연애 고수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보고만 있어도 하루가 지루하지 않은 이국주와 그의 매니저, 그리고 다니엘 헤니와 마틴 대표의 17년 케미스트리가 등장했다.
이국주는 자신만의 홍게라면볶음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컵라면을 잘게 부수어서 스프와 섞은 후 끓인 물을 조금 붓고 달걀과 밥과 함께 볶는다. 이때 파기름과 불맛이 나는 기름을 함께 써 고소함을 더해주고, 마무리는 통깨로 한다. 이국주는 “나는 바비(반려견 이름)가 사람 밥 안 먹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아니었으면 나눠 먹었어야 하니까”라고 말하며 맛있는 것을 양껏 먹으며 즐거워했다.

다니엘 헤니는 17년 째 함께 활동하는 마틴 대표와 등장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에 대해서 다니엘 헤니는 "첫 촬영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카메라 앞에 섰다. 막상 섰더니 너무 떨려서, 차 안으로 들어가서 맥주 한 잔을 마셔야 했다"라고 고백했다. 마틴 대표는 "그게 너를 이렇게 한국에 오래 있게 했다. 그때 참 대사도 영어였지?"라며 감격한 말투로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마틴 대표는 소속사 배우들과 다니엘 헤니까지 함께 스마트팜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발달장애인들이 근무하는 스마트팜에 마틴 대표는 노동, 필요한 물자 지원 등 다양한 방면의 봉사를 활동하고 있었다. 배우 노상현, 이연, 최유화, 김영아도 함께 했다. 다니엘 헤니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 다니엘은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해냈다.
마틴 대표는 “발달장애인분들은 사회적으로 직업 나가는 게 힘들다고 한다. 이 스타트팜에서 같이 일을 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함께 하기로 했다”라면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를 덤덤하게 밝혔다.
오래도록 알아온 두 사람이기에 끈끈함은 남달랐다. 마틴 대표가 배우자와 만나게 된 것도 다니엘 헤니 덕분이라고. 대표는 “다니엘이 자동차 브랜드의 홍보대사였다. 그 당시 우리 와이프는 다른 회사 마케팅 팀에 있었다. 제 아내도 다니엘의 팬이기도 하고, 모터쇼가 있었는데 사진에 찍은 걸 인스타그램에 떴고, 제 피드에 떴다. 보게 되다가 알게 됐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대표는 “다니엘이 어드바이스도 많이 해줬다. 내가 대시를 안 하니까 ‘너 고등학생이야?’라고 해서 이래선 안 되겠더라. 그래서 큰 마음 먹고 가서 ‘당신을 좋아합니다 말했다”라면서 다니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자 '전참시' 엠씨들은 다니엘 헤니에게 "연애 상담을 잘해주냐"라고 물었다. 다니엘이 "대체로 그런 편"이라고 답하자 전현무는 "그런데 본인 연애는 왜 못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졸지에 연애 상담 전문가가 됐다. 전현무는 "나는 연애 고수다"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자기가 물어볼 거 아닌 거 같은데?"라고 말했으며, 송은이는 "너는 들키기 전문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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