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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촬영or무기한 연기” 곽도원 음주운전, 끝나지 않은 민폐..’소방관’ ‘빌런즈’ 전전긍긍[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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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이 촬영 마친 영화 ‘소방관’과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에 계속 여파를 미치고 있다. 양측 모두 입장 발표를 하지 못하고 논의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빌런즈’ 측과 ‘소방관’ 측 모두 26일 곽도원의 음주운전 관련 대처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양측 모두 논의 후에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함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곽도원은 공익 광고료 역시 반납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곽도원의 소속사는 "공익광고료 반납 관련해서 아직 논의 중이다.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답했다.

곽도원은 지난 25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도로에서 잠이 든 상태로 경찰에 적발 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8%.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인 상황이었다.

OSEN DB.

‘빌런즈’와 ‘소방관’ 모두 촬영을 마친 상황에서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촬영을 마친 상황에서 주연배우를 대체해서 재촬영을 하거나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개봉을 미뤄야 하는 상황.

OSEN DB.

재촬영을 하는 경우 발생하는 비용은 촬영을 마친 만큼 작품을 다시 찍는 것과 비슷하다. 곽도원이 제작사에 출연료를 돌려주는 정도로 감당하기 어렵다. 촬영을 하지 않은 상황이면 몰라도 이미 촬영을 한 상황에서는 쉽게 하기 어려운 선택이다.

학폭 폭로로 인해 주연 배우를 교체한 ‘달이 뜨는 강’ 역시도 재촬영을 하면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방영 중인 드라마였던 만큼 제작사와 방송사의 협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소방관’은 개봉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었고, ‘빌런즈’ 역시 촬영을 마치고 공개 일정을 조율 하고 있었다. 하지만 두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곽도원의 음주운전은 두 작품에 큰 타격을 입혔다.

제작사 뿐만 아니라 동료 배우와 감독 등에게도 크나큰 손해를 안겼다. 곽경택 감독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이후 3년여만에 복귀를 예고했으며, ‘빌런즈’의 이범수 역시도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수많은 출연 배우들이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으로 자신의 작품 공개를 한 없이 기다려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과연 ‘소방관’과 ‘빌런즈’가 최악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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