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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지우기ing➝마약 파문에 또 바빠진 방송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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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업계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지우기에 나섰다. 과거에 출연했던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되고 편의점 출시 메뉴도 단종된 상태다. 큰 물의를 빚은 만큼 여론도 부정적이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7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노원 경찰서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당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양은 30g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OSEN=지형준 기자]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착하게 살자' 제작발표회에서 돈스파이크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어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북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 돈스파이크는 취재진 앞에서 “심려 끼쳐서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는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6월 6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던 바. 결혼 후 약 3개월 만에 큰 물의를 빚게 되면서 대중과 팬들의 실망감이 더욱 컸던 것.

[OSEN=이대선 기자]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미쓰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작곡가 돈스파이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논란이 불거지면서 업계에도 고스란히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돈스파이크가 출연했던 과거 방송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 삭제 조치되고 있다. MBC 측은 28일 OSEN에 “돈스파이크가 출연했던 ‘호적메이트’ 20회 관련 클립 영상 및 다시보기, VOD 서비스들을 모두 중단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앞서 지난 5월 31일 방송된 ‘호적메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했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OTT 플랫폼에 해당 방송에 대한 정보가 삭제됐다.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재빠르게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종합편성채널 JTBC 측도 즉각 손절에 나섰다. JTBC 측은 돈스파이크가 출연했던 예능 ‘착하게 살자’와 ‘육자회담’ 등의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중단할 예정이다(OSEN 단독 보도). KBS 역시 ‘자본주의학교’, ‘편스토랑’ 등 돈스파이크 출연 방송분 서비스 중단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측도 “돈스파이크 출연분과 관련, 재방송과 VOD에서 모두 삭제 조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서민갑부’ 등 돈스파이크 출연분 서비스가 중단된다.

돈스파이크의 마약 파문으로 인해 방송가에서 비상을 맞은 것은 물론, 과거 방송에서의 발언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치명적인 물의를 일으킨 만큼 업계의 돈스파이크 손절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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