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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 “♥최수종과 결혼 29년차”, 신애라=비밀연애 조력자였다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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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하희라가 최수종과의 리마인드 결혼식 비하인드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에서는 ‘투머치 그 잡채’ 특집으로 하희라, 임호, 김영철, 정겨운이 출연했다.

이날 2년 만에 출연한 하희라는 “유튜브 시작하면서 제목을 고민했는데 당시 출연할 때 ‘라디오스타’ 제목이 하이라이트였다. 그래서 제가 그 제목을 지었다. 주변에서 너무 잘 지었다고 하더라”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직접 촬영하고 녹음하고 편집하고 재밌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하희라는 “저는 한 달의 한 편 정도 올린다. 많이는 못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하희라는 14년 만에 연극에 도전한다고 알렸다. 임호와 함께 8살부터 58살까지 연기를 한다며 연극에 대해 소개를 했다. 그러자 임호는 “제가 이제 최수종 선배님하고 ‘태양인 이제마’, ‘대조영’ 작품을 같이 했다. 최수종 선배님은 항상 촬영장에서 ‘그래요. 사랑해요’라며 통화를 나누는 편인데 하희라 씨는 문자, 전화가 전혀 없다”라며 하희라, 최수종 부부의 실체를 밝혔다. 이어 임호는 “최수종이 훨씬 달달하고 하희라는 훨씬 털털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최수종 씨가 애간장이 닳아있다”고 말했고 이에 도경완은 “저는 이 가족이 그래서 좋다. 저희 부부를 보는 것 같다. 저만 애가 닳는다”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여긴 근데 뭐가 있는 것 같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도경완은 “꿍꿍이가 없다. 사랑한다. 내가 살 때가 더 많다. 언제까지 풀어야 하냐”라며 해명했다. 이어 그는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인데 남들이 봤을 때 나만 애걸복걸 한다. 거긴 밖에 나가 쿨하니까”라며 장윤정과 다른 부분을 설명했다. 이에 장윤정이 평소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하냐는 질문에 도경완은 “안 한다”라며 씁쓸해 했다.

그러자 하희라는 “저도 많이 바뀌고 있다. 제가 하는 캐릭터가 애교가 많고 감성적이 여자라 표현을 하는데 좋아할 줄 알았다. ‘내 사랑’ 하니까 ‘그거 나한테 하는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 ‘임호한테 하는 거지 않냐’라며 싫어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랑꾼 부부의 아이콘인데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하희라는 “29년 됐다”며 “(최수종이) 뭔가 계획 중인 것 같다. 사실 작년에 리마인드 웨딩을 한 번 했다”라고 답했다.

하희라는 “사실 리마인드 웨딩을 안 하고 싶었다. 그때 체중이 늘어서 드레스를 입고 싶지 않아서 30주년에 하자고 했는데 남편이 그때 안하고 싶을 거라면서 하자고 우기더라. 정말 싫었는데 결국 하게 됐다. 작년에 했다”라며 리마인드 웨딩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하희라는 “보정 기술도 발달되고 메이크업, 헤어 더 훨씬 좋아지니까 사진이 되게 잘 나왔다. 남편이 ‘거봐 내 말 듣기 잘했지?’라며 물었다. 막상 드레스를 입고 꾸미니까 기분은 또 좋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하희라는 최수종과의 비밀연애의 숨은 조력자로서 배우 신애라를 언급했다. 하희라와 최수종은 당시 톱스타였고 예능 프로그램부터 드라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 하희라는 “오히려 안 친하면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 시절 저는 신애라 씨와 ‘사랑이 뭐길래’ 촬영을 하며 대기실을 함께 썼다. 그때 옆에서 최수종 씨는 다른 촬영을 했는데 제 이름 대신 신애라를 부르며 대기실을 방문, 자연스럽게 셋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비밀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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