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이혼 후 14kg 감량했는데..통통해진 몸매 “마음 힘들어서 살쪘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10.01 08: 49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 후 14kg까지 감량하며 리즈 시절의 미모를 되찾아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갑자기 통통해진 몸매로 나타났다.
구혜선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했다. 이날 구혜선은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구혜선은 체크무늬 미니스커트와 재킷을 입고 검은색 페도라를 착용했는데 몸매와 얼굴이 이전과는 달랐다. 한때 14kg까지 감량해 여리여리한 비주얼을 보여줬던 그가 통통해져서 나타나 팬들의 걱정을 샀다.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30 / rumi@osen.co.kr

결국 구혜선은 자신의 SNS을 통해 “마음이 조금 힘들어서 살이 쩠어요....!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꼭 회복해서 갈게요. 부국제에서 5일 6일에 만나요”라고 전했다.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30 / rumi@osen.co.kr
구혜선은 최근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반려견을 떠나 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달 그는 자신의 SNS에 “저의 전부였던 천사..'감자'가 한달전에 하늘나라에갔어요. 한달 전 비가 아주 많이내렸지요. 모두 힘든시기에 감자의 소식을 전달드리는 것이 죄송스러워 이제야 말씀드리게 되었어요.감자 사랑해주셨던 많은 팬들께 감사드려요. 감자는 영원히 제 마음속에서 달릴거고 또 영원할 거여요. 감자를 예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감자 사랑해”라는 글을 올리며 반려견의 사망 소식을 전했던 바.
‘나의 전부’였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깊은 애정을 줬던 반려견 감자가 떠나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 구혜선. 반려견과의 이별로 마음이 힘들었다고 표현한 듯하다.
구혜선은 앞서 지난해 두 달만에 14kg를 감량하며 크게 화제가 됐다. 그는 안재현과 이혼 후 체중을 감량했었다. 2016년 안재현과 결혼한 구혜선은 결혼생활 3년 만인 2019년 8월 안재현과 불화를 폭로했고, 진실 공방을 벌인 끝에 2020년 합의 이혼했다. 
체중 감량 후 구혜선은 “이혼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제 생각은 다르다. 판타지가 결혼이라면, 이혼은 현실을 깨닫는 것”이라며 “맨땅에 헤딩하는 순간 튀어 오르는 것처럼 바닥을 찍으면 다시 행복할 방법을 생각한다. 내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어가고 싶은 욕구와 용기가 생겼다”고 이혼 후 외적, 내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SNS을 통해 ‘심리 다이어트’라며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날씬한 몸매를 보여줬던 구혜선. 지난 8월 반려견을 떠나 보내고 힘든 시간을 겪으며 체중 관리에 신경 쓰지 못해 체중이 늘어난 듯하다.
“마음이 조금 힘들어서 살이 쩠어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한 구혜선. “마음도 몸도 건강하길 빌겠다”, “마음이 힘들면 그런 게 당연하다”, “어떤 모습이든 아름답다” 등 그를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구혜선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