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배달시키는 이유? 식당가면 ‘또 왔다’고 수군대서”(‘맛녀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10.01 07: 48

개그맨 유민상이 노래와 성대모사, 절대 미각까지 만능 활약을 펼쳤다. 
유민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원데이 푸드트립: 먹방 배틀’ 2탄에서 문세윤, 김태원과 함께 ‘형님 팀’을 결성해 인천 맛집을 찾았다. 
앞서 떡볶이집을 찾아 폭풍 먹방을 선보였던 유민상은 청소년 문화의 성지 코인 노래방에서 ‘100점’을 맞으며 ‘먹센스’ 뿐 아니라 가창력까지 뽐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유민상은 형제 팀 멤버들과 치열한 고민 끝에 다음 행선지로 주먹밥과 돈가스집을 찾아 “볶음밥은 먹었지만, 밥은 먹지 않았다”는 명언을 남기면서 여유 있는 먹방을 선보였다. 
유민상은 식당 셀프 코너에 안내된 ‘선불’이라는 문구가 보이자, “괜찮다”며 “인천 바닥에서 내 이름을 대면 계산 안 해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그는 “난 동두천 출신이지만, 동두천과 인천 뒤에 ‘천’이 같다. 대한민국에서 ‘천’이 흐르는 곳이면 다 내 이름 대면 된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쳐 폭소케 했다. 
‘먹선배’ 유민상이 배달을 선호하게 된 슬픈 이유도 밝혀졌다. 유민상은 “맛있는 집이 있어서 혼자 먹으러 자주 갔는데, 자꾸 사람들이 ‘또 왔다’고 수군거리며 알아보더라”라며 “그게 귀로 자꾸 들리니까 배달한다”고 털어놔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유민상은 이어 라면 먹방을 선보이며 “라면을 개발한 사람은 노벨상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람을 여럿 살렸다”면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후 디저트를 기다리는 막간의 시간 동안 교통사고 판독 전문가인 한문철 변호사를 성대 모사해 웃음을 자아내며 ‘뼈그맨’의 면모를 보였다. 
평범한 아이스크림도 작고 귀엽게 만드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 유민상은 하나로 만족 못하고 또다시 아이스크림을 찾으며 멈추지 않는 식성을 자랑했다. 유민상은 아이스크림 모델을 욕심내며 동생들에게 “‘맛있어 보인다’고 하라”며 “광고 들어와야 한다”고 야망을 드러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듯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 맏형으로 배려심 있는 모습으로 동생들을 이끄는 한편, 절대 미각으로 음식을 먹고 즐기는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kangsj@osen.co.kr
[사진] iHQ ‘맛있는 녀석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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