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김신영, 첫 '전국노래자랑' MC가 대구 아닌 하남인 이유 [Oh!쎈 초점]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故송해 후임으로 ‘전국노래자랑’ MC가 된 방송인 김신영이 시청자들과 처음으로 만난다. 하지만 이를 두고 ‘지역차별’이라는 잡음이 일어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김신영은 16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전임 MC 송해가 세상을 떠난 이후 바통을 이어 받게 된 김신영은 이날 시청자들과 ‘전국노래자랑’ MC로 처음 만난다.

지난 8월 29일, KBS 측은 故송해를 잇는 후임 MC로 김신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 지난 1988년부터 故송해의 훈훈하고 건강한 진행으로 전국민과 울고 웃으며 함께 해왔다. 송해가 세상을 떠난 뒤 쟁쟁한 후보군을 제치고 새 MC로 발탁된 김신영은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등의 오랜 방송 활동 뿐만 아니라 ‘셀럽파이브’ ‘둘째 이모 김다비’로 활동하는가 하면 최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으로 연기력을 인정받는 등 글로벌 만능 엔터테이너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KBS 제공

故송해의 후임으로는 많은 이들이 거론됐다. 이상벽, 이수근, 이찬원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름들이 거론됐지만 KBS의 선택은 김신영이었다. KBS는 김신영에게 故송해의 후임, ‘전국노래자랑’ 최초 여성 MC라는 타이틀을 주면서 발탁 소식을 알렸다.

큰 관심 속에서 ‘전국노래자랑’ MC가 된 김신영은 대구시 달서구 편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며 ‘전국노래자랑’ MC로 첫 발을 내디뎠다.

MC 발탁 소식 이후 약 2개월 만에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 MC로 시청자들 앞에 선다. 김신영은 경기도 하남시 편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기분 좋은 출발을 앞두고 있는 김신영이지만 불필요한 논란이 아쉬움을 남겼다. 일부 시청자들이 김신영이 첫 녹화를 진행한 대구시 달서구 편이 첫 방송으로 선택되지 않고 경기도 하남시 편이 첫 방송으로 선택됐다는 점을 두고 지역 차별 논란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 신고식을 치른 건 대구시 달서구 편이었다. 대구시 달서구 편은 지난달 3일 녹화가 진행됐으며, 방송으로서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로 나서는 경기도 하남시편은 지난달 17일 진행됐으니, 시청자들로서는 ‘지역차별’이라는 오해를 할 수도 있다.

이를 두고 ‘전국노래자랑’ 측은 녹화 당시부터 방송 일자가 정해져 있었고, 애초부터 녹화는 대구 달서구가 먼저, 방송은 하남시 편이 먼저 하기로 결정된 상태에서 방송일 또한 미리 고지하고 진행됐다고 전했다. ‘전국노래자랑’ 측은 “수도권이라서, 연예인이 대거 출연해서 먼저 방송되는 건 절대 아니다. 첫 녹화인 달서구 편보다 하남시 편을 먼저 방송하기로 확정한 상태였다. 또한 첫 녹화를 진행하기 전 달서구 측에 ‘방송분은 10월 23일에 방영된다’고 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신영이 MC로 나서는 KBS1 ‘전국노래자랑’은 16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