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미켈레 모로네, 서울 유명호텔 '인종차별' 저격 "무례해, 이런 취급 처음"[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0.28 11: 39

넷플릭스 영화 '365일'에 출연했던 이탈리아 출신 가수 겸 배우 미켈레 모로네가 서울의 유명 호텔을 공개저격했다.
27일 미켈레 모로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은 내 습관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만약 네가 서울을 방문하고 싶다면 절대 OO호텔에 가지 마라. 아마 이 호텔의 내부에서는 아시아가 아닌 다른 문화에서 온 사람들에게 무례함을 가르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모님은 아무도 판단하지 않고 내 앞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라고 가르치셨다. 나는 32살이고 거의 전 세계를 방문했지만, (내가 돈을 내고) 호텔에서 이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설명은 덧붙이지 않았지만, 호텔로부터 차별대우를 받았으며 호텔 측이 '아시아 우월주의'에 빠져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켈레 모로네는 "그(이 호텔) 외에는 문화, 음식이 너무 좋고 사람들이 나에게 굉장히 친절하다. 특히 제 팬들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에 빠졌다"고 한국을 향한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미켈레 모로네가 어떤 부분에 있어서 "무례함"을 겪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호텔측 입장을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 연결이 어렵다"는 답변을 전했다. 다만 앞서 미켈레 모로네가 호텔 객실 내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을 찍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던 점, 해당 호텔 전체가 금연구역인 점 등을 미루어 봤을때 이로 인한 갈등이 일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미켈레 모로네는 이탈리아 출신 가수 겸 배우로 지난 2020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폴란드 에로 영화 '365일'에 출연해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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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켈레 모로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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