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에서 연정훈이 하지원과 함께 작품했던 과거를 언급, 연락두절(?)된 이유를 해명했다.
13일 방송된 KBS2TV '1박2일'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영화 '키다리 아저씨'에서 만났다는 연정훈과 하지원. 멤버들이 "같이 작품했는데 취향을 모른다"고 하자 연정훈은 "세월이 지났다"고 했다. 하지원도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다"며 반기기도.
딘딘은 "정훈이 형이 원래 친분 이어가는 타입인데 밖에 나오지 않나보다"고 하자 하지원은 연정훈에게 "영화찍고 바로 결혼하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이에 멤버들은 "아 그러면 (연락)안 되지, 저 형이 (한가인한테) 눈이 멀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지난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연정훈은 "결혼하고 군대갔다"며 민망, 하지원도 "영화찍고 결혼식장 갔던 기억이 있다"며 둘러댔다.
한 명씩 이동하는 사이, 연정훈과 하지원은 나란히 걸으며 근황을 나눴다. 하지원이 아이들에 대해 궁금해하자 연정훈은 "아기 둘, 엄청 컸다"며 대답하기도. 이어 하지원은 "어쩌다 1박2일 하게 됐나 예능 안 할 것 같은데 고정이더라"고 놀라자 연정훈은 "모른다 1박2일 만3년 됐다"며 웃음 지었다.
앞서 '1박2일' 이정규 PD는 OSEN과의 통화에서 "강하늘, 하지원 두 배우와의 촬영은 제작진 모두 직업 만족도 최상인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규 PD는 "방송에 나왔듯이 강하늘, 하지원 두 배우가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에 출연 중이지 않나. 드라마 컴백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조심스럽게 섭외를 진행했는데 흔쾌히 촬영이 성사돼 감사했다. 실제 촬영에서도 두 배우 모두 적극적으로 임해줬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강하늘 씨, 하지원 씨 모두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분들이지 않나. 예능 출연도, 게스트 출연도 쉽지 않은 분들인데 '1박2일'을 평소에도 즐겨보고 있다면서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해줬다"며 "이번주 방송에서도 강하늘, 하지원 두 배우의 촬영 분량이 방송된다. 첫 등장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두 배우의 예능감과 '1박2일' 멤버들과의 케미스트리가 제대로 드러날 테니 관심 갖고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던 바다. 그리고 실제로 제대로 케미 스트리를 폭발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KBS2TV '1박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유쾌한 다섯 남자와 함께 1박 2일의 여행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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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