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이 조선 청춘들의 성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월 6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배우 박형식(이환 역), 전소니(민재이 역), 표예진(장가람 역), 윤종석(한성온 역), 이태선(김명진 역), 허원서(최태강 역)가 주어진 운명에 맞서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 조선의 청춘들로 의기투합해 기대감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호흡을 맞출 여섯 남녀에게 주어진 제각각의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외로운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곤룡포와 익선관으로 왕세자다운 기품을 자랑하면서도 그의 눈빛은 우수에 젖어 있어 이환을 근심케 하는 정체 모를 저주의 실체를 더욱 궁금해지게 만든다.
‘친족 살인의 누명을 쓴 채 진실을 쫓는 천재소녀’ 민재이(전소니 분)의 올곧은 시선에서는 어떠한 난관에도 쉬이 꺾이지 않을 듯한 강직한 기개가 엿보인다. 과연 그녀가 가족들의 죽음에 얽힌 사실을 밝히고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지 물음표를 남긴다.
졸지에 살인자 신세가 된 민재이에게도 조력자가 존재한다. ‘민재이의 하나뿐인 벗이자 든든한 수사 파트너’인 장가람(표예진 분)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그녀는 민재이와 신분을 초월한 우정을 나누며 진실 추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민재이의 정혼자이자 이환의 벗인 한성온(윤종석 분) 역시 그녀에게 주어진 살인 혐의가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일 터. ‘모든 것을 가졌지만 정인을 잃은 명문가 종손’이라는 말이 도피 중인 정혼자의 생사조차 알 수 없게 된 그의 안타까운 처지를 대변하고 있다.
‘세상 모든 것을 연구하는 조선 최고의 괴짜’ 김명진(이태선 분)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김명진은 민재이의 조력자 장가람과 함께 독특한 사제관계의 탄생을 예고한 바, 명랑발랄한 두 남녀의 조화에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림자처럼 왕세자의 곁을 지키는 호위무사’ 최태강(허원서 분)은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굳게 다문 입술과 강인한 눈빛에는 이환을 향한 충성심이 서려 있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주군을 지켜낼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이렇듯 ‘청춘월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각기 다른 빛깔로 반짝이는 청춘남녀들의 다채로운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신분과 성별을 뛰어넘어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조합을 그려낼 여섯 남녀와의 만남이 더욱 기다려진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