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장진 감독 '서툰 사람들'로 관객 호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1.26 11: 16

배우 이지훈이 장진 감독의 연극 ‘서툰 사람들’로 코믹 연기에 포텐을 터뜨렸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서툰 사람들’ 속 이지훈의 열연이 관람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캐릭터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이지훈의 연기에 SNS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인증샷과 후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관람객들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다”, “전혀 서툴지 않은 사람들”, “이지훈 배우님은 연극 처음이 아닌 거 같다”, “대학로로 출근하고 싶어질 정도”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지훈이 현재 활약 중인 ‘서툰 사람들’은 장진 감독 연출작으로 1995년 초연 이후 10여 년 만에 대학로 무대에 오른 스테디셀러.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코드가 녹아있는 각본, 연출에 매력적인 이지훈의 연기가 더해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이지훈은 ‘서툰 사람들’을 통해 데뷔 후 처음 연극에 도전했는데, 서툴고 어설픈 도둑 덕배 역으로 코믹 장르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는 반응이다. 이지훈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어리바리한 덕배를 인간미 있게 그려냈는가 하면, 도둑질이 서툴고 바보스러운 캐릭터의 면면을 과한 액션과 표정 연기로 맛깔나게 연기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이지훈은 연극 첫 도전임에도 무대에서 여유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시선을 잡아끄는 움직임과 대사로 관객들의 집중을 이끌어냈고,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안겼다. 이지훈의 첫 연극 ‘서툰 사람들’은 오는 2월 19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객들의 높은 평점이 잇따르면서 로맨스부터 스릴러, 코믹 연기까지 섭렵한 이지훈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지훈은 최근 카라 멤버 한승연과 호흡을 맞춘 로맨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스릴러 영화 ‘언더 유어 베드’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극 ‘서툰 사람들’을 비롯해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언더 유어 베드’에서도 주연을 맡은 만큼 이지훈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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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엔터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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