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멜로 장인 정경호에 스며들었네[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1.29 08: 30

‘일타스캔들’ 큰일났다. 정경호에 스며들었다!
배우 정경호가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볼수록 매력적이라 천천히 스며들게 만들고 있다. 정경호의 매력이 만개하고 있는 요즘이다.
정경호는 지난 14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여은호, 연출 유제원)을 통해서 안방에 복귀했다. 수학 일타강사 최치열 역을 맡아서 전도연과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시청률은 상승세를 탔고, 반응도 뜨겁다.

무엇보다 ‘일타 스캔들’을 통해서 정경호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있는 시청자들이 많다. 사실 정경호는 그동안 꾸준히 거의 매년 한 두 작품씩 ‘열일’을 해온 배우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성실하게 연기 활동을 해왔고,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온 마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여러 작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중에서 시즌으로 제작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정경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기와 화제를 모두 잡았고, ‘일타 스캔들’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후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다. 더욱이 전도연과의 로코 케미에 많은 기대가 쏠리기도 했다.
정경호는 기대 이상으로 제몫을 잘 해내고 있었다. 다소 까칠하고 일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일타 강사지만 실상은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영양실조로 쓰러지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이 정경호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정경호의 슬림한 몸매는 캐릭터의 특성을 그대로 살렸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까칠한 일타강사 최치열을 완성했다.
극 중 남행선(전도연 분)이 최치열과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를 은근히 챙기는 모습은 아마도 시청자의 마음을 그대로 반영하는 부분일 듯 하다. 정경호는 그의 매력과 안정된 연기로 최치열을 얄밉지않은 매력적인 인물로 완성했다.
사실 정경호는 이전 작품들에서도 ‘로맨스 장인’으로 불렸다.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절친한 친구의 동생 임화영(제희 역), 곽선영(이익순 역) 만든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일타 스캔들’에서는 전도연과 티격태격 케미를 완성해가며 그의 특기를 발휘하는 중이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된 연기와 인상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온 정경호, 그에게 점점 더 스며들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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