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믹스(NMIXX/해원, 규진, 릴리, 지우, 설윤, 배이)가 데뷔 후 첫 음악 방송 1위를 기록했다.
엔믹스는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0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expérgo'(엑스페르고) 타이틀곡 'Love Me Like This'(러브 미 라이크 디스) 인기를 인정받은 것.
이날 1위 후보로는 엔믹스를 비롯해 WSG워너비, '방탄소년단' 지민, 우디, 포맨 등이 이름을 올랐다. 엔믹스가 챔피언송 주인공으로 호명되자 예상하지 못한 듯 상당히 놀란 모습을 보였다.
관객들의 환호 속 1위로 호명된 엔믹스의 리더 해원은 "처음으로 1위를 해본 거라 어안이 벙벙하다"며 "사랑하는 앤써(팬덤명), 응원해줘서 고맙고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설윤은 지우와 포옹을 하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앵콜곡을 끝낸 뒤 설윤과 배이는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리더 해원은 그런 모습이 귀여운 듯 둘에게 장난을 쳤다. 그리고 연신 모두 "정말 감사하다"고 외쳤다.
1위 수상 직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엔믹스는 "우리 앤써들이 많이 와 있더라. 감동이었다"며 "2주차 첫 방송이었는데 앤서 덕분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엔믹스는 오는 5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나이스 투 믹스 유'를 앞두고 있다. 북미와 아시아 지역 팬들과 만난다.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