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 본 신인 송영진 첫 2군행 & '발목 통증' 추신수 27일 1군 말소 예정 [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26 17: 47

SSG 랜더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SS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 소식을 전했다. 전날(25일) LG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안은 신인투수 송영진이 2군으로 갔다.
대신 이건욱이 1군에 올라왔다. 김원형 감독은 “영진이는 2군에 한번 다녀와야할 듯하다. 경기를 할 수록 부침이 있다. 제구가 흔들린다”며 “초반에는 잘 던졌다. 제구가 안정적인 투수라고 봤다. 그런데 흔들리는 게 보인다.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SSG 추신수. / OSEN DB

27일에는 추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예정이다. 김 감독은 “발목이 아직 완벽하게 회복이 안 된 상태다. 그러다보니 감이 좋지 않다. 회복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 엔트리에서 빼지 못했다. 내일 빠질 것이다”고 알렸다.
김 감독은 “발목 완전히 회복하고 2군에서 경기도 뛴 다음 부를 예정이다. 스스로 그렇게 요청하기도 쉽지 않은데, 본인도 힘들어 한다”고 덧붙였다. 추신수 대신 최준우가 올라올 예정이다.
추신수는 “1군에 있으면 도움이 돼야 한다.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일주일 전부터 나름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다리도 다쳤다. 경기 나가도 베이스러닝을 할 수가 없다. 도움이 안 된다. 출루를 해도 한 베이스 더 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좀 쉬고 회복해야 한다”고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한편 이날 SSG는 이날 두산전에 잠수함 투수 박종훈을 올린다. 박종훈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연패 중이다. 지난 19일 롯데전에서는 4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승째를 노리는 박종훈. 그는 지난달 30일 두산 상대로 패전을 안았지만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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