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복귀 가능" 항저우 AG 대표팀 홍보에 나선 강인권 감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6.06 17: 33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강인권 NC 감독이 소속 구단 선수들을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은 좌완 에이스 구창모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구창모는 2일 잠실 LG전 도중 왼팔에 불편함을 느껴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검진 결과 왼팔 전완부 굴곡근 손상으로 3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NC 구창모 / OSEN DB

강인권 감독은 “(전력강화위원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지만 구창모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복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걸 강조했다.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인 김주원에 대해 “김주원 만한 선수 없다. 수비 범위가 넓고 우투 양타 등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했다. 구창모와 김주원에 이어 좌완 계투 요원 김영규도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발탁할 만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포수 출신 강인권 감독은 “젊은 포수들의 성장이 더디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상무 손성빈과 키움 김동헌을 주목해야 할 포수로 꼽았다.
그는 “포수라고 수비만 잘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공격력이 부족하면 매력이 떨어진다. 수비는 훈련으로 보완할 수 있지만 타격은 쉽지 않다”고 했다. 
NC의 차세대 안방마님 김형준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은 “건강하면 김형준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포수”라고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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