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밤' 이혜성, ♥전현무와 열애고백→생방송 긴장.."공감 위로 감사"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1.13 00: 54

“평소보다 긴장되지만”
직접적인 남자 친구 언급은 없었지만 그래도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을 털어놨다. 12일 전현무와 열애 인정으로 온오프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혜성 KBS 아나운서의 이야기다. 
이혜성은 평소대로 13일 오전 0시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생방송을 진행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에 화이트 양털 점퍼를 입은 그는 당당하게 보이는 라디오까지 켰다. 

그는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라고 인사하며 “사회생활이든 인간관계든 눈치가 빠른 이들이 있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오늘 부장님 기분이 어떤지 귀신 같이 알고 애인의 기분에 따라 위로면 위로, 애교면 애교 센스 있게 해주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치가 빠르다는 건 상대의 마음을 읽고 능숙하게 대한다는 것 같다”며 “저도 눈치가 빠른 편은 아니다. 눈치 센스를 기르려면 누군가를 유심히 보고 마음을 읽는 법을 배워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의 첫 곡은 노플라이와 정준일의 ‘웨얼 이즈 러브’였다. 마침 전날 전현무와 15살 나이 차를 넘어선 열애 인정으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군 사랑꾼다운 선곡이었다. 
달콤한 노래가 끝난 후 이혜성은 “오늘 제 소식을 인터넷에서 접하시고 놀라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 아직은 얘기를 꺼내는 게 여러모로 조심스럽지만 소식과 별개로 뭐든 열심히 할 거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에둘러 열애 소감을 얘기했다. 
그러면서 “오늘 생방송이 떨리고 긴장된다. 긴장되는 거 오랜만이다. 항상 라디오 부스에 편안한 마음으로 왔는데. 긴장 풀고 평소처럼 라디오를 진행해야 겠다”며 “공감하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하다. 계속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측은 두 사람의 열애설에 “둘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 분모 속에서 선후배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인정했다. 
전현무는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데뷔해 현재 프리 아나운서로 최고의 가도를 달리고 있다. 15살 어린 이혜성은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KBS1 ‘도전! 골든벨’, KBS2 ‘누가누가 잘하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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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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