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 2020년 홈경기 DDP서 개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2.12 10: 55

 서울 다이너스티가 오버워치 리그의 ‘홈스탠드’ 규정에 발맞춰 2020년 홈 구장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이하 DDP)로 확정했다.
12일 서울 다이너스티는 오는 2020년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오버워치 리그 홈경기를 DDP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국제 행사를 연 DDP에서 글로벌 공식 e스포츠 리그가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버워치 리그에 2020년부터 ‘홈스탠드’ 방식이 도입되면서 서울 다이너스티는 다른 해외 연고지 팀들과 DDP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2020년 3월 7・8일과 5월 9・10일 홈경기를 개최한다. 3월 홈경기에는 항저우 샌프란시스코 청두 댈러스 LA글래디에이터즈 광저우 밴쿠버 등 7팀이, 5월 홈경기에는 항저우 청두 광저우 상하이 등 4팀이 어웨이 팀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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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전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홈경기는 서울 다이너스티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공동 주최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이번 국제대회 개최를 바탕으로 서울시 e스포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게임 산업을 연계 육성할 계획이다.
아놀드 허 젠지 한국 지사장은 “서울 다이너스티의 첫 홈경기를 한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DDP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많은 팬들이 서울 중심지에서 펼쳐질 오버워치 리그 대전을 직접 관람해 e스포츠 경기의 묘미를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호철 서울 다이너스티 팀장은 “서울 다이너스티를 응원하는 글로벌 팬들에게 서울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홈경기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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