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이혼 후 대문 밖 못 나왔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03 00: 09

배우 고두심이 1998년 이혼 당시 대문 밖을 못 나올 정도로 충격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고두심은 2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1998년 이혼을 한 것에 대해 “집에 팩스가 되는 전화가 있었는데 계속 울리더라. 그래서 받았는데 어떤 할머니가 나한테 실망했다고 화를 내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얼마나 나를 아꼈으면 그랬을까 싶다”면서 이혼 후 자신에게 쏟아진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고두심은 “당시에는 대문 밖에도 못 나왔다”면서 “부모님에게 죄인이었고 내 인생에서도 오점이었다”고 힘겨웠던 이혼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고두심은 국민 엄마라는 이미지와 다르게 실제로는 요리를 잘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을 하고 나면 힘이 들어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다”면서 “그래서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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