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음모론 솔솔? 해명하고 고소하고..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05 10: 27

배우 박시후가 전 소속사 대표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연예기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시후 씨의 성폭행 피소와 관련해 당사 대표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야기 측은 “사건의 발생 이후에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고, 조속히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이와 같은 상황을 맞아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추후 사법 기관의 부름을 받는다 해도 성실히 임하여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소건과 관련해 억울한 마음도 표출했다. 이야기 측은 “당사는 박시후 씨의 전 소속사로 3년 간 동고동락한 관계다. 그동안 당사와 당사 대표는 박시후 씨를 지금의 자리까지 올리기 위해 작품 선택을 비롯한 공적인 부분부터 개인 사생활 보호 등 사적인 부분까지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왔음을 연예관계자들이 공히 아는 사실”이라며 “박시후 씨가 이 같은 곤란을 겪는 것은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법적 소송에 휘말릴 수 있는 상황으로 당사 입장에서도 전혀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니며 오히려 당사의 이미지까지 실추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때문에 전속 관계가 끝난 이후에도 당사와 박시후 씨는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남기를 희망했고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당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자부한다”며 “갖가지 억측과 허위로 유포된 루머로 인해 박시후 씨 측의 오해가 커지고 고소까지 이어지게 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당사는 향후 박시후 씨와 법적 소송에 돌입하더라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결백을 증명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야기 측은 또 “몇몇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사를 통해 유포된 당사와 관련된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루머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억측과 루머로 인해 당사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 및 손해를 입었고 이미 지난 2월 28일 한차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알렸다.
앞서 박시후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푸르메 측을 통해 지난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박시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연예인 지망생 A와 그의 지인 B씨, 그리고 전 소속사 대표를 각각 무고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자고 일어나 보니 박시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시후를 고소해 파장을 몰고 왔고, B씨의 경우 언론 인터뷰를 통해 A씨의 주장에 동조해 왔다. 박시후 측은 전 소속사 대표를 이번 사건과 관련 있는 인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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