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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7] 김진욱, “1번 이종욱 살아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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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박현철 기자] “장원삼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우리 1번 타자가 살아나가야 한다”.

시즌 최종전 가장 신뢰하는 타자는 역시 부동의 1번 타자였다.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7번 타순에서 1번 타자로 원대복귀한 ‘종박’ 이종욱(33)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 감독은 1일 대구구장서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7차전을 앞두고 덕아웃서 이종욱의 1번 타자 재배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종욱은 이번 한국시리즈 6경기서 2할8리(24타수 5안타) 1타점으로 아직 제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담과 최근 슬럼프로 인해 이종욱은 지난 10월31일 6차전서 7번 타자로 하위 배치되었다. 정수빈을 1번 타자로 배치하고 이종욱을 7번 타순에 놓아 리드오프 이원화 전략을 꾀했으나 결과는 2-6 패배. 이종욱은 2회 우전 안타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종욱은 어쨌든 두산이 믿고 맡겨야 할 톱타자다. 올 시즌 이종욱은 110경기 3할7리 6홈런 52타점 30도루를 기록하며 두산 공격 활로를 뚫었다. 이종욱이 비록 7차전 상대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5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당겨 치는 타구의 질이 아직은 좋은 만큼 최종전서 그에게 다시 한 번 1번 타자 자리를 맡겼다. 경기 전 훈련에서도 페이스가 좋았다는 판단이다.

“장원삼을 공략하고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는 이종욱이 누상으로 살아나가야 한다”. 오재원의 부상으로 인해 팀의 주루 능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김 감독은 리드오프이자 준족 이종욱을 다시 한 번 믿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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