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슬기-김민교, '잉여공주' 출연…'SNL코리아' 인맥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12 09: 12

배우 김슬기와 김민교가 tvN 새 드라마 '잉여공주'(극본 박란 김지수, 연출 백승룡)에 출연한다.
12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슬기와 김민교는 '잉여공주'에 출연해 배우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두 사람의 출연은 '잉여공주'가 'SNL코리아' 스태프의 참여로 제작되는 인연으로 성사됐다. 두 사람 외에도 일부 'SNL코리아' 크루들이 출연을 검토중이다.
'잉여공주'는 앞서 'SNL코리아'에서 '여의도 텔레토비' 2기, '오페라의 유령'을 패러디한 뮤지컬 뮤직비디오(오만석 편), H.O.T 팬픽 콩트(토니안 장우혁 편), 뮤직비디오 콩트 '구라용팝'(김구라 편) 등을 연출했던 백승룡 PD의 입봉작. 백 PD는 과거 '막돼먹은 영애씨' 연출을 맡았던 경력이 있다.

이같은 'SNL코리아'와 연결고리를 지닌 드라마 '잉여공주'는 미국 'SNL(Saturday Night Live)'과 미국 NBC 드라마 '30락(30ROCK)'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30락'은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SNL'의 수석작가로 지낸 티나 페이가 제작을 맡은 시트콤으로 'SNL' 크루들이 배우로 출연해 호평 받았으며, 지난해까지 총 7개의 시즌이 큰 사랑을 받으며 방송됐다.
한편, 취업하지 않으면 인간 취급을 못 받는 세상에서 여주인공 인어공주가 인간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잉여공주'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의 후속으로 오는 7월께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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