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종욱, 역대 109번째 1000경기 출장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02 18: 03

이종욱(34, NC)이 프로 통산 10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종욱은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우익수 및 3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로써 이종욱은 프로통산 1000경기 출전의 대업을 쌓았다. 역대 109번째 기록이다.
영남대를 졸업하고 현대에 입단했으나 방출의 아픔을 맛보는 등 야구 인생이 순탄치 않았던 이종욱은 2006년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두산의 '허슬두' 야구를 이끈 주역으로 손꼽힌다. 2006년 120경기를 시작으로 2009년(82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시즌에서 10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올해 FA 자격을 얻어 NC로 이적한 이종욱은 이날 경기 전까지 999경기에서 통산 타율 2할9푼3리, 1062안타, 23홈런, 371타점, 628득점, 295도루를 기록했다. 2006년에는 51도루로 도루왕 타이틀, 2008년에는 98득점으로 득점왕 타이틀을 따내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관련 규정에 의거해 이종욱에게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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