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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승 "비스트 완전체, 여름 가기 전 컴백..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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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솔로로 나선 장현승이 그룹 비스트의 컴백에 대해 "여름이 가기 전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장현승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큐브카페에서 진행된 첫 번째 솔로음반 '마이(My)' 발표 기념 인터뷰에서 비스트의 완전체 컴백 소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장현승은 비스트의 컴백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아마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한 시기로는 뜨거운 여름 지나기 전에 머지않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눈길를 끌었다.

장현승은 지난 8일 데뷔 후 첫 번째 솔로음반 '마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타이틀곡 '니가 처음이야'는 프로듀싱 그룹 블랙아이드필승의 작품으로, 펑키한 사운드와 현란한 트랩 비트가 인상적인 곡. 무엇보다 이번 음반은 보컬 장현승의 매력이 돋보인다.

장현승은 비스트 멤버들도 솔로음반에 대한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말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멤버들이 응원 많이 해줬다. SNS에도 올려주고, 개인적으로도 응원해주고. 다들 노래가 좋다고 해줬는데, 멤버들 마음에도 흡족한 앨범이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첫 방송 이후,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더 커졌다. 비스트 때 당연하게 생각되던 것이 당연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은 것. 그래서 장현승은 일찍부터 음악방송 사전녹화를 찾아준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했다. 자신의 별명 '란초'에서 따 화분을 선물한 것이다.

그는 "나는 마니악하다고 생각해서 팬들이 많이 안 올 줄 알았는데 많이 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솔직히 비스트는 여섯 명이 같이 활동할 때 어딜 가나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러 오는데, 혼자 나와서 하니까 밖으로 나온 기분이다. 개인 앨범으로 나와서 내가 한 만큼 결과가 나오니까"라면서, "처음부터 너무 많이 사랑을 받아서 정말 내가 감사해야하는 부분이다. 초심을 잃지 말자고 하면서도 어쩌면 그런데서 그런 고마움을 조금은 느끼고 싶지 않았나 생각했다. 비스트 활동할 때 팬덤의 화력이나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좀 늦게 깨달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화려한 솔로로 돌아온 장현승. 그가 이번 음반을 통해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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