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런포' 조영훈, “많은 투수 공 본 것이 큰 소득”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30 22: 28

NC 다이노스 내야수 조영훈이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NC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타선 대폭발을 앞세워 17-5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3연승과 함께 시즌 82승(56패 2무)째를 기록했다. 같은 날 1위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에 완패해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날 경기에서 7호 홈런을 쳤던 조영훈은 이날 경기에서도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팀이 4-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3루에선 이현호의 슬라이더(128km)를 받아쳐 우월 스리런포로 연결시켰다. 13-3으로 크게 앞선 8회초 1사 1,2루에서도 우전 적시타를 치며 타점을 추가. 이날만 4타점째를 올렸다.

조영훈은 경기 후 “두산은 앞으로 만나야 하는 팀이었고, 오늘 경기로 구위 파악을 해야 했다. 그런데 스와잭이 예기치 않게 빠르게 내려가면서 이후 많은 투수들을 본 것이 좋은 소득이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좌투수 변화구를 받아쳐 홈런을 친 것이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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