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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 벤티의 용감한 도전.."게이설? 오히려 매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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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이하 ‘보코’) 출신 남성 솔로 가수 벤티(본명 배근석)가 가요계에 유니크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벤티는 오늘(3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파격적인 첫 미니앨범 ‘벤티스 러브(Venti's love)’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의 데뷔 첫 미니앨범 ‘Venti's love’는 유혹적인 타이틀곡 ‘TAECHA’를 필두로 소울 감성 충만한 ‘지겨워’,  미디엄 발라드 ‘상관없어’까지 그동안 남자 솔로 가수에게서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한 매력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특히 ‘TAECHA’는 작곡가 언니가 작업했으며 심플한 패턴의 기타와 비트, 오묘하고 매혹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복고 스타일의 미디엄 템포 곡으로 벤티만이 가진 특유의 음색이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가 묻어난다.

여기에 이 날 함께 공개되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섹시한 한 여인을 두고 바에서 이뤄지는 동성간의 반전 스토리가 담겨 있어 더욱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 외에 벤티의 허스키한 음색과 소울 그루브의 조합이 돋보이는 ‘지겨워’는 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며, 또 다른 트랙 ‘상관없어’는 벤티가 시도한 첫 미디엄 발라드로 리제의 ‘미치게 섹시해’, 케미의 ‘Missing’ 등을 발표한 Nes가 작곡하고 제이세라, 차니스, 케미 등의 프로듀서인 백일하가 작사를 맡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보코’ 이후 벤티를 따라다니던 여성스러움, 게이설 등 여러 수식어들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그의 고유 장점인 중성적 매력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며 “굳이 세상의 기준점에만 맞춰서 공장 찍어내듯이 같은 스타일과 같은 테마를 들고 나오기 보다 벤티만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보코’ 시즌1에서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특유의 매력으로 소화, 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로부터 호평을 받은 배근석은 이후 ‘그쪽’,  ‘디스코 투나잇(Disco tonight)’ 등의 싱글을 출시하며 귀여운 장난꾸러기로 대중을 흔들었다. 최근 벤티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 nyc@osen.co.kr

[사진] 2%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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