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청와대 퇴거, TV특보로 예능 줄지어 결방[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3.12 18: 47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12일) 청와대 퇴거를 확정지으면서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종합편성채널이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후 6시 30분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방송사들이 뉴스 특보를 편성해 방송하고 있는 상황이다.
MBC와 SBS는 각각 ‘일밤-복면가왕’과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를 편성했다.

SBS 측 관계자는 OSEN에 “‘런닝맨’이 결방된다. 이후에 뉴스가 편성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MBC 측은 “‘복면가왕’과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결방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퇴거 모습을 계속해서 방송할 예정으로 결방 가능성이 높다.
KBS 1TV ‘열린음악회’도 방송이 중단됐고 뉴스특보가 방송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MBN, 채널A, TV조선도 뉴스 특보 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된 후 청와대 퇴거 일정에 관심이 쏠려 있었던 상황.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후 곧바로 청와대를 떠나지 않았는데 12일 퇴거 의사를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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