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②] 용감한형제 "필독♥보라 열애, 정말 몰랐다..약올라"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9.06 07: 25

용감한형제에게 올해 하반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사무엘이 오는 10월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둔데다 빅스타, 브레이브걸스 유정-은지-유나가 KBS 2TV '더유닛'에 출격하기 때문이다.
사실 빅스타, 브레이브걸스는 용감한형제에게 아픈 손가락이나 다름 없다. 용감한형제는 그동안 수많은 아이돌들을 최정상으로 올려놓았지만 정작 직접 제작한 빅스타, 브레이브걸스는 확 뜨지 못했다.
이에 빅스타, 브레이브걸스 유정-은지-유나는 재기를 꿈꾸며 '더유닛'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최근 OSEN과 인터뷰를 가진 용감한형제는 "나의 기획력이 욕을 먹더라도 빅스타, 브레이브걸스가 꼭 잘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Q. 점점 브레이브가 안정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A. 난 아픔이 많은 제작자다. 약 5년간 여러가지 경험을 쌓은 것들이 이제서야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 같다. 하지만 계속 배워가는 숙제다. 정상에 우뚝 서는 날이 올 때까지 예습과 복습을 반복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Q. 빅스타는 전원이 '더유닛'을 나간다.
A. 빅스타는 노래, 춤 다 되는 팀이다. '더유닛'에서 매력이 어필만 된다면 크게 재조명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에 어떻게 한번 흔들어놓을지 기대가 된다. '더유닛'이 끝난 뒤에는 빅스타 활동에 많이 집중하고자 한다. 이미 앨범작업도 꾸준히 해놓았고 내년에는 빅스타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빅스타 필독이 씨스타 보라와의 열애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A. 정말 나도 모르고 있었다. 너무 섭섭하더라.(웃음) 물론 빅스타는 내가 만든 팀이지만 씨스타 역시 데뷔 때부터 나와 작업했다. 오랜 시간동안 알고 지낸 두 사람이다. 열애사실을 알게된 뒤 약이 올랐지만 잘 만나라고 응원해줬다.
Q. 브레이브걸스 유정, 은지, 유나도 '더유닛'에 출연한다.
A. 그 친구들은 끼가 많다. 늘 자신감이 있고 노래를 부를 때 표정만 봐도 그 끼가 느껴진다. 댄스실력도 말할 것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항상 열심히 하고 다재다능하다. 빨리 대중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브레이브걸스는 어떤 성과를 거두길 바라나?
A. 원래 이들의 음반이 만들어져 있었다. 하지만 내가 미처 보지못한 브레이브걸스의 모습이 더 있을 것 같다. 시청자의 입장으로 이들을 보고 싶었다. 내 앞에선 다 못보여줬을 수도 있지 않나. '더유닛'을 통해 브레이브걸스가 어떻게 재발견될지 궁금하다. 그들에게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성장할지 시청자로서 지켜보겠다. 이에 따라 준비해둔 새 앨범도 다시 바뀔 것 같다.
Q. '더유닛'에 어떤 기대를 하고 있나?
A. 최종까지 올라가고 안올라가고를 떠나서 대중들이 이렇게 실력있고 괜찮은 애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빅스타, 브레이브걸스를 보고 어떻게 이런 친구들이 성공을 못했지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차라리 나의 기획력이 무능력했던 것이라고 욕하더라도 그 친구들이 잘됐으면 좋겠다. 
Q. 빅스타, 브레이브걸스 멤버들도 이를 갈고 있을 것 같다.
A. 그동안 그 친구들이 방송에 안나간 것은 아니었다. 필독은 시트콤, 예능 등 다양하게 출연했다. 필독은 정말 내가 인정하는 최고의 춤꾼이다. 사무엘의 춤을 가르쳐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하늘에서 내려주는 운도 중요한 것 같다. 사무엘이 좋은 케이스인 것 같고 이들에게도 행운이 올 것이라 믿는다. 그 친구들 모두 사무엘이 후배이지만 자극을 받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Q. '더유닛'과 사무엘의 정규앨범까지 신경쓰려면 엄청 바쁠 것 같다.
A. 그래도 너무 기대된다. 빅스타, 브레이브걸스가 '더유닛'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설레는 마음이 있다. 사무엘의 정규앨범 역시 완전 자신있다. 이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 요즘이 제일 재밌다. 좋은 길이 열린 것 같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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