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로봇이 아니야’, 황승언부터 김기두까지 6인 합류확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02 08: 04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가 강기영, 황승언, 박세완, 서동원, 이민지 그리고 김기두까지 매력 넘치는 개성파 배우들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무엇보다 ‘그녀는 예뻤다’, ‘W’ 등을 통해 장르를 불문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최고의 스타감독으로 인정받고 있는 정대윤 PD의 차기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이 주연으로 캐스팅된 데 이어 강기영부터 황승언, 박세완, 서동원, 이민지, 김기두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 군단이 합류해 남다른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KM금융의 대표이자 ‘민규’의 절친이었던 ‘황유철’ 역에는 강기영이 캐스팅됐다. 극 중 ‘유철’은 한 회사의 대표지만 실질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민규’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 사사건건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게 되는 캐릭터다. 그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코믹 감초 연기로 활약했던 강기영은 이번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젠틀하고 스마트한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제대로 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연기인생 최초로 재벌 2세 역할을 맡게 된 강기영은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 그가 만들어갈 ‘황유철’에 대해 호기심이 더해진다.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황승언은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인 ‘김민규’(유승호)의 첫사랑 ‘예리엘’ 역을 맡는다. ‘예리엘’은 히브리어로 ‘신에게 선택된 자’라는 뜻을 지닌 이름처럼 빼어난 미모와 지성미 그리고 명쾌한 성격까지 다 갖춘 인물이다. 특히 ‘예리엘’이 오랜 친구인 ‘민규’와 ‘유철’(강기영) 사이에서 만들어낼 미묘한 삼각 로맨스는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황승언이 지닌 특유의 매력은 ‘예리엘’ 캐릭터와 만나 100% 완벽한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자체발광 오피스’, ‘학교 2017’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던 박세완은 로봇연구소의 팀원 ‘파이’로 분한다. 종종 생각이 복잡할 땐 원주율(파이)를 입으로 외운다고 해서 붙은 별명인 ‘파이’는 국내와 해외를 두루 거친 로봇 연구소의 에이스 수석 연구원이다. ‘파이’와 함께 ‘홍백균’, ‘혹탈’ 그리고 ‘싼입’까지 천재급 두뇌들로 구성된 최강의 드림팀인 로봇연구소 ‘산타마리아’팀은 로봇이 전문분야지만 역대급 팀 케미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육룡이 나르샤’, ‘비밀의 숲’ 등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넒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서동원은 ‘지아’의 오빠이자 KM금융 조사팀 팀장 ‘진배’ 역으로 합류한다. 가장으로 가정경제를 책임지기 위해 국선변호사를 그만두고 아내 몰래 KM 금융에 특채로 입사한 ‘진배’ 캐릭터를 맡은 서동원은 그 동안 쌓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작품에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지아’(채수빈)의 여고 동창 친구이자 청년창업 동업 파트너인 ‘선혜’ 역에는 이민지가 낙점됐다. ‘선혜’는 보이쉬한 ‘지아’에 비해 지극히 여성적인 캐릭터로 감정적이고 즉흥적이라 말실수도 많이 하지만 금방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안다. 이민지는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의 단짝 친구 ‘장미옥’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역시 채수빈의 단짝 친구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또 오해영’, ‘도깨비’, ‘듀얼’, 그리고 얼마 전 종영한 ‘최강 배달꾼’까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기두는 로봇의 납치밀명을 받아 좌충우돌 덤 앤 더머 짓을 벌이는 스파이 ‘마이애미’ 역을 맡아 킬링 캐릭터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탄탄한 연기력뿐만 아니라 특유의 개성으로 매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와 남다른 케미는 ‘로봇이 아니야’에서 놓칠 수 없는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로봇’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안절부절 로맨틱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의 콜라보 탄생을 예고해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정대윤 PD가 연출,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그리고 메이퀸픽쳐스가 제작을 맡아 올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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