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레드벨벳, 1위 추가로 5관왕 달성..은지원⋅청하⋅(여자)아이들 컴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07 16: 51

‘인기가요’ 레드벨벳이 ‘짐살라빔’으로 1위를 추가하며 5관왕을 차지했다. 
레드벨벳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짐살라빔’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녹화 방송으로, 당시 한미정상 공동 기자회견 및 뉴스특보로 결방된 바 있다. 
이로써 레드벨벳은 ‘짐살라빔’으로 5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레드벨벳은 앞서 MBC ‘쇼! 음악중심’과 KBS 2TV ‘뮤직뱅크’ 등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레드벨벳은 팬들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레드벨벳은 "고맙다. 우리 멤버들과 스태프들 감사하다. 오늘 '짐살라빔' 마지막 방송인데 응원와준 팬들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가수 은지원과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 청하, (여자)아이들의 컴백 무대가 진행됐다. 
은지원은 솔로앨범 수록곡 ‘헤이트(HATE)’와 타이틀곡 ‘불나방(I’M ON FIRE)’ 무대로 서로 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오랜만에 솔로로 돌아온 만큼 은지원의 매력을 다양하게 담아내는 무대였다. 은지원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불나방’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불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에 빗대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또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9개의 수록곡은 사랑, 이별, 인생 등 은지원이 전달하고자 하는 각양각색의 메시지와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은 솔로 신곡 ‘핑크 매직(Pink Magic)’으로 달달한 보이스를 뽐냈다. 특히 예성은 ‘인기가요’에서만 솔로 무대를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슈퍼주니어와는 또 다른 솔로 가수 예성의 매력이 완벽하게 담긴 무대였다. 
‘핑크 매직’은 경쾌한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기타 사운드가 만나 리드미컬함이 돋보이는 팝 장르로, 세상이 온통 너로만 보인다는 스윗한 가사가 예성의 색다른 매력을 배가시킨다. 더불어 ‘Pink Magic’ 뮤직비디오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영상 전반의 화려하고 감각적인 컬러로 표현했으며, 동해와 규현이 카메오로 출연해 데뷔 15년차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끈끈한 의리를 자랑함과 동시에 보는 재미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청하는 새 앨범 수록곡 ‘우리가 즐거워’와 ‘스내핑(Snapping)’으로 다양한 매력을 담아냈다. 백예린이 선물한 곡 ‘우리가 즐거워’는 청하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하는 곡으로, 보컬적인 매력이 돋보였다. 청하는 ‘스내핑’을 통해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 퀸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내핑’은 이별 후 지친 마음을 떨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깊어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도입부의 여유로운 그루브에서 코러스에 가까워질수록 확장되는 역동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다.
(여자)아이들은 ‘Uh-Oh’로 90년대 힙합 크루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여자)아이들은 블랙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무대로 시선을 끌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댄스 브레이크로 팀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화려한 무대가 돋보이는 컴백이었다. 
‘Uh-Oh’는  (여자)아이들 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90년대 트렌드를 재해석하며 걸그룹으로서는 흔치 않는 ‘붐뱁’ 장르에 과감히 도전했다.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올드스쿨 스타일의 둔탁한 드럼 룹을 기반으로, 강하고 깊은 맛의 베이스, 잡다한 악기 없이 정석적인 피아노, 스트링, 아날로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목소리를 이용한 스크래치를 통해 전통 힙합 특유의 맛과 멋을 각인시킨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러블리즈, 레드벨벳, 레오, 스트레이 키즈, SF9, 에이티즈, (여자)아이들, 예성, 온리원오브, 우주소녀, 은지원, 전소미, 청하, 프로미스나인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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