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데뷔 첫 1위, 이제 정말 시작…'오빛' 너무 사랑해요♥" [직격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3.13 11: 43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1위를 하는 게 목표이기도 하고, 성장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이 지난달 5일 열린 새 미니앨범 ‘#’(해시) 발매 쇼케이스에서 활동 목표에 대해 한 말이다. 음악방송 1위를 목표로 한 이달의 소녀는 이를 이뤄냈다. 데뷔 후 첫 1위인 만큼 멤버들에게 큰 의미였고,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멤버 희진이 데뷔한 2016년 10월 5일부터로는 1255일째. 12명이 완전체로 ‘풀파워’를 내기 시작한 2018년 8월 19일(데뷔 콘서트 기준)로부터는 572일. 이달의 소녀가 음악 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이달의 소녀 공식 인스타그램

전에 없던 역대급 프로모션을 거쳐 약 2년 만에 완전체로 데뷔한 이달의 소녀는 데뷔 콘서트 ‘LOONAbirth’(루나벌스)를 전석 매진시키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시작부터 ‘글로벌 루키’ 탄생을 알렸다.
데뷔곡 ‘하이 하이’(Hi High)를 통해 ‘안녕’하고 인사하고, 더 높은 곳으로 가겠다는 목표를 밝힌 이달의 소녀는 ‘버터플라이’부터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버터플라이’에는 이달의 소녀의 음악을 통해 용기를 얻고, 자아를 찾고, 스스로 일어서는 목소리를 내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세계 ‘이달의 소녀’에게 전했다.
확고한 세계관을 가진 이달의 소녀는 ‘#’ 타이틀곡 ‘쏘왓’(So What?)에도 메시지를 담았다.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열정으로 도전하고 전진한다면 상상 이상의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뜨거운 열정이 뜻하는 ‘번’(BURN)을 앨범 키워드로 설정했고, 경계와 편견을 넘고자 하는 점을 ‘달의 뒷면’으로 강조했다.
더 깊어진 세계관과 메시지, 음악성은 통했다. ‘#’는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위, 타이틀곡 ‘쏘왓’은 월드 디지털 싱글 판매 차트 4위에 올랐다. ‘더 하트시커 앨범 차트’(신인들의 곡을 대상으로 빌보드에서 발표하는 차트)에서도 19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56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전세계 트렌드 이슈 1위라는 기록도 더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그리고 이달의 소녀는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라는 기록을 지난 11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써내는 기쁨을 안았다. 특히 이날은 희진, 현진, 하슬, 비비로 이뤄진 유닛 이달의 소녀 1/3의 3주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데뷔 후 첫 음방 1위에 오른 이달의 소녀는 “데뷔 후 첫 1위라 너무 떨리는데 수상 소감 말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오빛 덕분에 이 상 받을 수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 1년 동안 앨범 준비하면서 두려움이 많았는데 상을 타고 우리가 주는 메시지처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데뷔 후 첫 1위에 오른 뒤 이달의 소녀는 OSEN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먼저 고원은 “데뷔 후 첫 1위를 했다. 정말 꿈만 같고 행복한 순간이다. 저희를 위해 고생해주신 회사 식구들, 스태프 분들 모두 감사하며, 이달의 소녀 가족 분들 모두 고맙다. 그리고 옆에서 늘 응원해주는 오빛, 너무 사랑한다. 1위 감사하다”고 밝혔다.
올리비아 혜는 “‘쏘왓’ 활동 마지막 주에 이렇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앨범으로 활동할 수 있게 도움주신 많은 스태프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늘 믿고 응원해주는 오빛들, 너무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리는 “항상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오빛들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하다”며 “이제 정말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멋진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는 이달의 소녀가 되겠다”고 전했다.
희진은 “이달의 소녀 1/3 3주년과 함께 첫 1위를 하게 되어서 더 의미가 깊다. 이번 활동 때 함께하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응원해 준 오빛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렇게 큰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현진은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악방송 1위를 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 오빛 덕분에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다. 정말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고, 여진은 “지금도 마음이 몽실몽실한데 저희를 믿고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첫 1위를 한곳에서 같이 보낼 수 없어 많이 아쉽지만 언제나 마음은 함께다. 오빛 진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비비는 “오빛이 항상 곁에 있어줘서 행복하다. 저희도 오빛에게 많이 힘을 주고 사랑해주고 싶다. 오빛이 해 주신 만큼 저희도 더 열심히 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립은 “1위라는 큰 상을 줘서 너무 고맙고, 생각도 못 했는데 열심히 활동하고 선물 받은 기분이라 더 소중하고 눈물이 난다. 오빛에게 항상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이번에는 11명이지만 우리는 언제나 12명이다. 하슬 언니, 다음에는 꼭 함께 하자”고 이야기했다.
진솔은 “뭐라고 말로 표현 못할 만큼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 이 감정을 전해드리고 싶다. 더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고, 이브는 “이 모든 건 우리와 함께 달려온 오빛 덕분이다. 1위도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소중하지만 제가 오래 바라왔던 소원은 사랑하는 오빛들과 행복하고 멋진 많은 일들을 함께 겪는 것이기에 오늘은 그 수많은 날들 중 하루라 생각하고 앞으로 일어날 기적 같은 순간을 더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츄는 “첫 1위를 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오늘 1위를 받기까지 멤버들과 오랜 시간 함께 달려오고 연습해 온 시간들이 머리를 스쳐간다. 저희에게 행운을 안겨 주고 오빛들도 저희를 위해 많은 사랑으로 보이지 않는 노력들을 해 줬을 텐데 너무 고맙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앞으로 성장하며 완성되어 가는 12명의 모습으로 이달의 소녀가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활동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하슬 역시 이달의 소녀의 데뷔 첫 음악방송 1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슬은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언제나 마음은 오빛과 우리 멤버들과 함께 있다. 이 상은 오빛과 저희와 함께 해주신 스태프 분들, 회사 식구 분들 덕분이다. 오늘 1위한 거 너무 축하하고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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