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 달성' 손흥민, 따뜻하게 '슬픈' 오리에 안아줬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7.16 08: 09

'더블-더블'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이 따뜻한 마음도 선보였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9-2020 PL 36라운드에서 0-0으로 팽팽한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3-1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손흥민은 지난 13일 아스날과 경기서 골을 터트린 후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시즌 18번째 골(리그 11골·UEFA 챔스리그 5골·FA컵 2골)과 함께 12도움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만들었다.  12도움을 곁들여 30공격포인트째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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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2018 시즌 18골-1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다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도 11골-10도움을 기록했던 그는 
종전 한 시즌 최다 29공격포인트를 넘어선 것이다. 손흥민은 2017~2018시즌에 18골 11도움, 지난 시즌에 20골 9도움을 올렸다.
또 리그에서도 11골 10도움으로 21공격포인트를 기록,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찍었다. 종전 기록은2016-2017 시즌의 14골-6도움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이미 아스날과 경기서 골 맛을 보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10 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다시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맹활약을 선보인 손흥민은 골을 넣은  세르주 오리에와 포옹을 나눠 관심을 모았다. 지난 13일 프랑스 툴루즈의 한 술집 근처에서 총격으로 동생을 잃은 오리에를 골 세리머니로 위로한 것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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