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B.A.P 출신 힘찬, "진실과 다른 이야기 고통" 심경고백→복귀 의지(전문)[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7.17 11: 32

 B.A.P 출신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오후 힘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보고 싶다. 벌써 2년 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다”라며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이다”라고 밝혔다.
힘찬은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힘찬

그러면서 힘찬은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다, 팬들은 내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다. 매일 매 시간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한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힘찬은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낸다. 꼭 다시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지인 2명, 여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여성 3명 중 한 명인 A씨가 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에 힘찬은 그해 8월 조사를 받았으나, “서로 호감이 있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검은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지난달 10일까지 7차 공판이 계속해서 진행됐다.
한편 힘찬은 2012년 B.A.P로 데뷔해 ‘No Mercy’ ‘Power’ ‘대박사건’ ‘하지마’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8년 리더 방용국과 막내 젤로 등이 탈퇴, 다음해 2월 B.A.P는 해체를 결정했다.
다음은 힘찬 글 전문
너무 보고 싶습니다.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합니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습니다.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습니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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