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입고도 욕 먹어"..BJ 김옥분, 생방송 中 불법촬영범 체포→2차가해 피해 호소[전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7.25 11: 07

 BJ 김옥분이 자신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범죄를 당한 이후 2차가해에 대해서 언급했다. 
BJ 김옥분은 지난 24일 경기도 시흥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모습을 담은 방송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옥분을 불법 촬영하는 남자의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범행을 당한 직후 김옥분은 CCTV를 확인해서 범인을 잡았고, 이후 경찰에 넘겼다. 불법촬영한 범인은 시흥경찰서에 현행범으로 입건 됐다.

BJ 김옥분 영상 캡처

김옥분은 사건에 대해서 심경을 고백했다. 김옥분은 "조작이라는 말과 말도 안되는 제 복장 탓이라는 글도 있어서 남긴다"라며 "조작일 경우 무고죄 받을 것이고 아이디 삭제는 물론 방송을 뜨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송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은 댓글에 왜 복장을 일하면서 저렇게 입냐고 그래서 몰카 찍히는거 아니냐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좀 많이 있던데 비제이라는 직업이 우선이고 알바는 컨텐츠여서 당연히 의상에 신경쓸 수밖에 없습니다 댓글보니 가관이었다"라고 분노했다.
김옥분은 2차 가해에 대해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오히려 피해자 탓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이 있다"라며 "기가 차다. 그럼 성범죄자들한테도 그냥 예뻐서 옷이 짧아서 성추행했다고하면 이쁘고 짧은옷 입은 여자탓을 할건가요? 당신 가족들, 여동생, 엄마가 당하면 그런소리할수있는지 그런 말하시는분들 결국 오늘 몰카범이나 키보드워리어나 다름없는 똑같은 범죄인건 알고나 떠드시나요. 각종 커뮤니티글들 신고는 다 할 겁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억울한 심경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김옥분은 "피해를 받고도 오히려 욕먹는게 진짜 화가 나고 어이없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하 김옥분 심경 전문
우선 위로와 몰카범에 대한 욕이 더많지만 주작이라는 말과말도안되는 제 복장탓이라는 글도 있어서 남깁니다 일단 백프로 주작이 아닙니다. 주작일 경우 무고죄 받을거고 아이디삭제는 물론 방송을 뜨겠습니다
더이상 어그로 끌지마시고 모르면 위로도못할망정 그냥 가만히라도 계세요 이미 먹고 살 정도로 잘 지내고 
시청자수도 잘찍는데 굳이 이런걸로 홍보하려고 주작하는 멍청한 사람아닙니다.
방송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은 댓글에 왜 복장을 일하면서 저렇게 입냐고 그래서 몰카 찍히는거 아니냐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좀 많이 있던데 비제이라는 직업이 우선이고 알바는 컨텐츠여서 당연히 의상에 신경쓸 수밖에 없습니다 댓글보니 가관이더군요
술집여자냐니 복장이 그런데 당연히 찍을수밖에없다느니 오히려 피해자탓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이있어서
기가차네요 그럼 성범죄자들한테도 그냥 예뻐서 옷이 짧아서 성추행했다고하면 이쁘고 짧은옷입은
여자탓을 할껍니까? 당신 가족들,여동생,엄마가 당하면 그런소리할수있는지... 그런말하시는분들
결국 오늘 몰카범이나 키보드워리어나 다름없는 똑같은 범죄인건 알고나 떠드시나요?
각종커뮤니티글들 신고는 다할겁니다 더이상 어그로끌거나 모르면서 지껄이시면 가만안두겠습니다 왜댓글로 연예인이나 비제이들이 스트레스받는지 정말공감가네요 피해를 받고도 오히려 욕먹는게 진짜 화가나고 어이없네요 그래도 위로글이 더 많고,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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