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양준혁 측근 "'♥' 박현선 야구장 결혼, 12월 초 논의 중...코로나19 관건"(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7.27 11: 17

양준혁이 측근을 통해 예비신부 박현선과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양준혁의 측근은 27일 OSEN과의 통화에서 "아직 양준혁, 박현선 커플의 결혼 계획과 관련해서는 12월 결혼 외에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 날짜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중에 하루가 될 것 같다. 다만 팬들과 함께 하는 야구장 결혼으로 진행할지, 일반적인 결혼식처럼 진행할지는 아직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양준혁은 26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예비신부 박현선을 깜짝 공개했다. 박현선은 이소라의 '청혼'을 부르며 양준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화답하듯 양준혁은 "12월 5일 고척돔 야구장에서 자선 야구 대회를 하는데 이벤트 식으로 결혼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특히 그는 여건이 된다면 팬들도 초대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 기대를 모았다. 

이와 관련 양준혁의 측근은 "팬들과 함께 하는 야구장 결혼은 양준혁이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현역 선수 시절 '양신'으로 사랑받은 양준혁인 만큼 그를 아껴준 팬들과 결혼식을 함께 하는 이벤트를 선사하고 싶다는 것.
다만 양준혁 측근은 "코로나19가 아직 기승이지 않나. 많은 사람이 운집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큰 변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아직 결혼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지켜보고 있다. 다행히 코로나19도 잠잠해 지고 팬들과 함께 할 여건이 된다면 반드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양준혁의 은퇴 경기에서 선수와 팬으로 만났다. 이후 1년 여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은 19세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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