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A씨, 女신체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 "일부 혐의 인정, 합의 요구"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7.27 13: 23

싱어송라이터 겸 가요 레이블 대표 A 씨가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27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A 씨는 올해 초까지 몰래카메라 장치로 성관계를 포함, 다수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지난 6월 이뤄진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고, 피해자들에게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 자신의 신상 정보 등을 지우고자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실제로 A 씨의 개인 SNS, 레이블 공식 SNS 등은 삭제된 상태다.
A 씨는 한 매체와 전화 통화에서 "불법적인 일을 한 것을 알고 있고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며 "올 초 가정을 꾸리고 기부 활동도 하며 반성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01년 한 가요제에서 입상했고, 2004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싱어송라이터로서 120여 곡을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사랑을 주제로 한 에세이 2권을 발매한 이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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