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은유화. 성병 논란 해명 "사실무근, 허위사실 법적 대응"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29 16: 51

아프리카TV BJ 은유화가 성병 논란 등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았다.
은유화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0분 가량의 영상에는 은유화가 최근 발생한 오해에 대해 순차적으로 해명하는 내용이 담겼다. 은유화는 미리 정리한 자료를 토대로 오해를 해명했고, 자신을 믿고 기다려 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먼저 은유화는 비범과 이별했다고 밝혔다. 은유화는 비범을 ‘그분’이라고 지칭했다. 은유화는 “과거 그분과 교제했던 건 사실이며,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 현재 그분과는 완전히 교제가 끝난 상태이며, 앞으로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며 “그분이 무섭고 두려워 모든 연락을 차단했음에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락하고 방송 매체를 통해 나를 언급할 시에는 법적으로 강경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영상 캡처

은유화는 두 번째로 성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은유화는 “그분과 교제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그분 이외의 다른 누구와도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고, 최근 1년 간의 산부인과 진료 기록 및 의사소견서에도 전염성 성병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내가 성병에 걸렸다는 건 허위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추후 허위사실 유포자 및 2차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이며, 산부인과 진료 기록 및 의사소견서는 수사기관 증거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은유화는 바람을 피웠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은유화는 “허위사실이다”라고 말한 뒤 “그분과 100일 정도 교제를 했고, 그 분이 교통사고 피해자 사망사건으로 77일 동안 구치소 수감생활을 할 때도 다른 이성과 교제한 적이 없다. 그 분이 출소한 이후 이별 통보를 했는데, 구치소 생활할 때도 과도한 집착과 근거 없는 의심, 분노 표출로 이별을 생각했지만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을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 이별 통보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유화는 “내가 바람을 핀 상대라고 그분이 언급하는 사람은 내 유튜브 소속사 대표다. 이별 통보 후 집 근처에서 서성이고 있어 무서웠고,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지인 중 유튜브 소속사 대표가 가장 빨리 올 수 있어 도움을 요청했는데, 대표가 그 분을 스토커로 오해하고 나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남자 친구라고 했다. 그 분과 확실히 헤어지고 싶었던 나로서는 그 오해를 굳이 바로잡지 않았다. 이후 그 분은 유튜브 소속사 대표에게 일방적 만남을 요청한 뒤 거절 당하자 ‘같이 죽자고 하겠다’, ‘방송에서 이야기하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 이후 그 분은 방송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덧붙였다.
은유화는 네 번째로 ‘그분’의 교통사고 피해자 사망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은유화는 “2019년 12월 말 당시 나는 타 BJ와 합동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그분이 내가 술을 마시며 방송하고 있다는 걸 듣고 데리러 오겠다고 했다. 나는 ‘방송이 언제 끝날지 모르니 괜찮다’고 했는데, 그 분은 내 말을 무시하고 오다가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는 교통사고를 냈다. 나를 데리러 온다고 하다가 난 사고여서 나 역시도 자책감이 들고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당시 그 분이 어디에서 누구와 술을 마셨다는 걸 알았따면 더 강력히 말렸을 것이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은유화는 이번 사건과는 관련 없는 제 3자가 언급된 부분을 사과한 뒤 “일주일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부족한 부분들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고, 한층 더 성숙해졌다. 회피하고 싶은 상황이었는데 믿고 기다려주신 팬들 덕분에 스스로를 다잡을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은유화는 “이 순간 이후부터 나와 관련해 위법의 여지가 있는 허위사실을 악읠적으로 유포, 언급하는 분들 등에 대해서 삭제하지 않을 시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은유화는 전 남자 친구 BJ 비범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비범은 자신의 채널에서 방송을 통해 은유화가 열혈팬과 바람을 피웠고, 본인에게 성병을 옮겼다고 폭로했다. 이후 은유화는 방송을 중단했고, SNS 계정도 삭제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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