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LCK 1위’ 담원, 중국 팀 제치고 파워랭킹 1위 등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8.11 07: 5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담원이 ESPN 파워랭킹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천천히 순위를 끌어올린 담원은 중국 지역 강팀들을 제치고 파워랭킹 1위에 등극했다.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2020 서머시즌 8번째 LOL e스포츠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이번 랭킹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IG가 ‘2020 LOL 프로 리그(이하 LPL)’ 서머 정규 시즌을 3위로 마무리하며 파워랭킹 3위로 떨어진 가운데 LCK의 맹주 담원이 1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담원은 2라운드 ‘3강’ 대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정규 시즌 1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오는 20일 T1만 꺾는다면 큰 장애물은 없는 상황이다. 담원에 대해 ESPN은 “‘고스트’ 장용준의 합류가 시너지를 높였다”고 전했다. 안정적인 장용준 덕분에 ‘베릴’ 조건희의 인게임 영향력이 늘어났다는 평가다. 또한 ‘캐니언’ 김건부의 부활은 담원의 상승세에 큰 원동력이 됐다.

담원 외에도 드래곤X, 젠지, T1은 모두 파워랭킹 ‘톱10’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특히 T1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7월 31일 KT전에서 데뷔한 ‘클로저’ 이주현은 첫 경기 부터 맹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5연승을 달린 T1은 파워랭킹 7위에 랭크됐다.
한편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LEC)’의 맹주 G2는 오랜만에 파워랭킹에 모습을 보였다. 부진을 떨쳐내고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며 6연승을 꿰찬 G2는 6계단 오른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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