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설, "베일, 한 시즌만 임대로 데려오자" 주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9.04 17: 50

토트넘 전설이 가레스 베일(31, 레알 마드리드)을 임대로 데려오자는 주장을 펴 관심을 모았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는 토트넘 전설이자 웨일스 출신인 클리프 존스(85)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 베일을 한 시즌만 임대하자. 모두에게 어울릴 것"이라고 주장한 사실을 전했다.
베일은 최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적을 추진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나의 이적을 모두 막았다"면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관심이 있다면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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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은 레알에서 그동안 계륵과 같은 존재였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거액을 벌어들이는 베일이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계획에서 벗어나 일찌감치 처분 대상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베일의 높은 주급은 다른 구단들의 영입 의지를 꺾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골프광'이라는 불성실한 이미지는 다른 구단들의 적극성을 더욱 떨어뜨렸다.
이런 상황에서 베일이 축구를 계속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클럽과 대표팀에서 대선배인 존스가 토트넘에 베일의 영입을 타진하도록 조언을 한 것이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전 토트넘에서 6시즌을 보낸 만큼 따로 적응할 필요도 없다. 일부 매체들은 베일이 가세할 경우 손흥민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 매체는 "토트넘이 베일과 계약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면서 "베일과 레알 이사진은 일부 정치적인 요소가 있는 것 같다"면서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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