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청량vs폭발 콘셉트 테스트 무대 공개..한빈 탈락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9.12 00: 49

한빈이 세 번째 탈락자로 호명 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Mnet ‘I-LAND(이하 '아이랜드')’에서는 세 번째 ‘콘셉트 테스트’ 무대와 세 번째 탈락자가 공개됐다.
두 번째 탈락자 타키가 아이랜드를 떠난 후 남은 10명의 멤버들은 유닛 멤버 재조정에 들어갔다. 글로벌 팬 투표 1등을 한 김선우는 유닛 멤버 선택 기회를 얻었고, 'Flame On' 팀의 리더 박성훈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선우는 박성훈을 선택한 이유로 "성훈이 형도 제가 처음에 뽑을 때 굉장히 뽑고 싶은 멤버 중 한 명이었는데 또 성훈이 형이 열심히 연습을 하는 멤버니까 짧은 시간 내 좋은 모습을 잘 보여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성훈은 "'Flame On' 팀에서 리더를 하고 있고 잘 만들고 되게 멋있게 하고 싶었는데 또 새로운 안무와 노래를 외워야 하니까 걱정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5일 안에 새로운 곡을 소화해야 하는 박성훈은 걱정을 드러냈다.
이번 콘셉트 테스트는 다섯 명씩 나뉜 두 유닛이 청량과 폭발 콘셉트에 맞춰 무대를 선보이는 미션으로, 멤버들은 청량하고 밝은 느낌의 곡 ‘Chamber 5 (Dream of Dreams)‘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폭발 콘셉트의 곡 ‘Flame On’에 맞춰 무대를 펼친다.
박성훈은 멤버들의 도움 하에 'Chamber 5' 안무를 익혔지만 아직 'Flame On'의 느낌이 남아있어 박력 넘치는 동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리더가 빠진 'Flame On' 팀은 케이가 리더를 맡아 순조롭게 연습을 이어갔다.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의 중간 평가가 진행됐고, 'Chamber 5'팀은 "약간 좀 별로다. 즐겨야 하는데 고민하는 것들이 보이니까 더 어색해지는 것 같다"고 예상 외의 혹평을 받았고, 'Flame On' 팀은 "연습을 잘했다"며 칭찬을 받았다. 
마침내 세 번째 테스트 당일이 밝았고 먼저 청량 콘셉트의 'Chamber 5' 유닛이 먼저 무대를 꾸몄다. 이제까지 아이랜드에서 보지 못했던 상큼하고 청량한 무대에 프로듀서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무대가 끝난 후 프로듀서들은 김선우에 대해 "물만난 고기다. 진짜로 신나서 잘했던 것 같다"고 칭찬했고, 제이크는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박성훈은 "짧은 시간에 노래가 나올 때 표정이나 뉘앙스를 잘 잡아가려고 했던 것 같아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희승에 대해서는 "연기로 리드해야 되는 곡이라 표정이 아쉽긴 했다"고 말했고, 양정원은 "괜찮았는데 한 두 포인트에서 힘이 빠지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폭발 콘셉트의 'Flame On' 유닛 무대가 이어졌다.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무대에 프로듀서들 역시 환호했다. 방시혁 프로듀서는 "너무 잘했다 정말 무대를 부숴버렸다 프로의 무대를 보는 것 같았다. 무대 진짜 이렇게 하는 거다. 정말 멋있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한빈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프로듀서들이 뽑은 새로운 순위가 공개됐다. 프로듀서가 선택한 1위는 케이였고, 2위는 니키, 3위는 김선우, 4위는 이희승, 5위는 박성훈, 6위는 제이, 7위는 제이크, 8위는 다니엘, 9위는 양정원이었다. 이로써 세 번째 탈락자는 한빈이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아이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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