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솔샤르 저격 로메로 와이프' 저격, "미친짓"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08 05: 06

"선수가 직접 해결할 문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후보 골키퍼로 뛰었던 세르히오 로메로는 최근 이적을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 2015년 맨유로 합류한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능력은 인정 받았다. 하지만 다비드 데 헤아에 밀려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에 나서면 좋은 기량을 선보였지만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설상가상 맨유는 데 헤아를 위해 딘 헨더슨을 복귀 시켰다. 로메로는 3순위 골키퍼가 됐다. 이적을 추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로메로의 아내 엘리아나 구에르시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구단을 맹비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에르시오는 “로메로는 맨유를 위해 헌신했다”며 “마지막으로 맨유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때 그 자리에는 로메로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로메로는 맨유가 4번의 결승과 준결승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며 “하지만 그는 벤치에 앉게 됐고 결국 팀은 패배했다”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노르웨이)의 용병술을 비판했다.
아울러 “로메로에게 기회를 주든지 떠나게 해주든지 해라”며 “존중 좀 보여라”고 쓴소리를 덧붙였다.
하지만 구에르시오에 대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더 선은 7일(한국시간) "평범한 아내라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구에르시오는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해왔다"면서 "맨체스터에서 살고 있는 그는 이웃들의 상황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 또 월드컵에 우승하면 자신의 남편을 다른 여자에게 내주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더 선의 보도처럼 구에르시오는 "아르헨티나가 우승한다면 미녀들에게 일주일간 보낼 것"이라며 도발했다. 특히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완전 누드로 방송에 출연하는 등 엽기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리 레드냅 전 감독도 구에르시오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레드냅 전 감독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그녀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와 감독이 결정할 문제다. 직접 연관되지 않은 부인이 SNS를 통해 불만을 표출하는 것은 미친짓"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에르시오의 SNS에는 누드에 가까운 사진이 게재돼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구에르시오 SNS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