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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2020’, 16년만 부활..“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능가할 명대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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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가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를 능가하는 명대사를 예고, 16년만에 부활하는 갓띵작에 관심이 모아진다.

‘엄마가 바람났다’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아침드라마 ‘불새 2020’(연출 이현직, 극본 이유진)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

2004년 방영된 화제작 ‘불새’의 16년만의 리메이크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할 명작의 귀환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원작 ‘불새’의 대사는 1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을 만큼 유명한 가운데 그때 그 명대사를 다시 한번 짚어봤다.

가장 유명한 명대사는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내 맘이 불타고 있잖아요”다. 지은(故 이은주 분)을 향한 사랑을 숨기지 않고 거침없이 직진한 정민(문정혁 분)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대사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16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불새’하면 이 대사를 떠올릴 만큼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를 이은 명대사는 “이 여자 나한테 하느님입니다”라는 대사다. 극 중 정민이 지은을 모욕하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그 누구도 이 여자를 건드릴 수 없다’고 선전 포고한 것. 지은에게 건넨 절절한 고백으로 지은과 관련된 일이라면 부모님도 용서치 않겠다는 정민의 성격을 드러난 대사다.

또한 “한국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요? 방심해서 (쪽)”라는 대사도 명대사 중 하나. 정민이 지은에게 뽀뽀하기 위해 건넨 대사로, 이를 지은의 전 남편 세훈(이서진 분)이 목격하면서 삼각관계를 더욱 불타오르게 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패러디 되거나 연인 사이의 귀여운 장난으로 유명세를 타며 놀라운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불새’ 명대사들이 현재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불새 2020’에서는 이를 능가하는 명대사가 탄생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불새’에 이어 ‘불새 2020’의 집필을 담당한 이유진 작가는 앞서 진행할 서면 인터뷰에서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 그들이 말하고 싶은 대로 쓰고 있다”고 밝혀 새로운 명대사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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