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CK 프랜차이즈, 10개 팀 계약서 날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0.23 10: 15

LCK 프랜차이즈에 참가할 팀들이 모두 결정났다. 당초 10월 중순 발표가 11월 초로 밀렸지만, 지난 8월 28일 발표했던 우선 협상 대상 10개 기업이 그대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참가하는 프랜차이즈 대상 팀이 됐다. 
23일 복수의 한국 e스포츠 업계 관계자들은 오는 2021년부터 국내 LoL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도입되는 프랜차이즈에 합류할 팀의 우선 협상이 마무리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6일  우선 협상 대상 10개 기업과 계약서 날인을 마무리하면서 프랜차이즈 참가 기업을 확정했다고 의견을 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8월 28일 1차 서면 심사와 2차 심층 면접을 통해 우선 협상 대상 10개 기업으로 브리온이스포츠, 샌드박스게이밍, 아프리카프릭스, 에이디이스포츠, 케이티스포츠, 팀다이나믹스, 한화생명보험, DRX, Gen.G esports, SK텔레콤 CS T1(이상 가나다순)을 선정한 바 있다. 

심사의 마지막 단계로 진행된 2021 LCK 프랜차이즈 참가 계약 협상 진행에서 우선 협상 대상 기업 전부와 최종 협의는 재무 건전성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평가 항목을 다시 검토했고, 엄격한 프랜차이즈 가입 동의 절차를 거쳐 지난 16일로 마무리됐다는 것이 업계 소식통들의 전언.
선정팀들 중 하나인 케이티스포츠의 경우 지난 21일 비유동자산 취득결정을 공시하면서 LCK 프랜차이즈 입성 소식을 확인했다. 해당 공시를 살펴보면 100억원의 비용을 5년간 분할 납부하는 형태로 프랜차이즈 가입금을 납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서 날인을 마무리한 10개팀은 1차 납입금을 납부하게 되면 프랜차이즈 가입이 확정된다. 지난 8월 28일 발표에 포함됐던 예비 협상 대상 5개 기업은 1차 납입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팀들이 나올 경우 가입 대상이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2021 LCK 프랜차이즈 참가팀들의 최종 발표는 11월 예정"이라며 LCK 프랜차이즈 확정 소식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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