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헤더 결승골' 토트넘, 번리 1-0 승... 득점 선두 손흥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0.27 06: 53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도 올랐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번리와 경기서 후반 30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헤더 슈팅으로 득점,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포를 쏘아 올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8골을 기록하며 칼버트-르윈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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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부담이 큰 모습을 보였지만 번리 수비가 힘든 싸움을 펼칠 때 순식간에 골을 만들었다. 케인의 헤더 패스를 머리로 마무리 했다.
번리전 결승포를 터트린 손흥민은 지난 5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서 2골-1도움, 19일 웨스트햄과의 5라운드에서 1골-1도움 그리고 지난 23일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서 1골에 이어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승 2무 1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번리는 1무 4패로 무승 행진이 이어갔다.  
토트넘은 손흥민-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올 시즌 7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약체 번리를 상대로 골 맛을 보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번리의 강한 압박에 토트넘이 어려움을 겪었다. 케인과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패스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철저한 수비를 펼치는 번리를 상대로 전반서 토트넘은 부담이 컸다. 
번리는 전반서 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토트넘은 3개에 그쳤다. 빠른 축구를 펼친 번리는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 했다. 토트넘은 전반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번리는 수비를 펼쳤고 토트넘은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모우라 대신 에릭 라멜라를 내보냈다.  선수 교체를 실시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번리가 빠른 역습을 펼치며 토트넘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토트넘은 케인이 번리의 날카로운 슈팅을 머리로 걷어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손흥민이 후방에서 연결된 패스를 번리 수비 뚫고 전방까지 달렸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케인의 헤더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번리의 집중된 수비를 순식간에 뚫어낸 케인의 패스가 빛이났고 손흥민이 골로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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