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현숙 "이혼, 털어놔 홀가분 해…결정 이유? 할많하않" (인터뷰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2.09 17: 52

배우 김현숙이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최근 ‘아내의 맛’에서도 결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기에 충격도, 안타까움도 크다.
김현숙이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9일, 김현숙의 소속사 이엘라이즈 측은 OSEN에 “김현숙이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숙이 이혼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성격 차이다. 소속사 측은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이며, 아들 양육권은 김현숙이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지난 2014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2015년 아들을 출산했다. 최근에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까지 방송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이혼 결정 소식이 더 충격적이다.
이와 관련해 김현숙은 OSEN과 통화에서 “이혼과 관련한 이유 등은 상대방의 프라이버시가 있어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현숙은 이혼을 결정하게 된 사유 등을 묻는 질문에 “할많하않”이라고 밝혔다. ‘할말하않’은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의 줄임말로, 김현숙의 많은 고민이 드러나는 지점이다.
김현숙은 “이혼 조정은 아니고 마무리 단계이다. 결정은 다 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현숙은 이혼과 관련된 소식을 털어 놓아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혼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지만 김현숙은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과 인사할 예정이다. 그는 “아직 차기작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먼저 신년 특집으로 기획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인사할 것 같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룸에서 진행된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7'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숙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한편, 연극배우로 데뷔한 김현숙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2005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 2008년 제3회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네티즌 인기상, 2012년 제6회 더뮤지컬 어워즈 여우신인상, 2015년 MBC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배우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를 비롯해 ‘백희가 돌아왔다’, ‘추리의 여왕’, ‘너도 인간이니?’ 등의 드라마와 영화 ‘미녀는 괴로워’, ‘오싹한 연애’, ‘수상한 그녀’, ‘두번 할까요’ 등에서 활약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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