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전처 윤여정 이름에 '당황'‥이경실 "아직도 못 잊는거냐" 저격 ('강호동의 밥심')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05 04: 58

'강호동의 밥심'에서 조영남이 이경실, 이성미와 대화 중 전처인 배우 윤여정을 언급하며 당황했다. 
4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강호동의 밥심'에서 조영남이 출연했다. 
개그우먼 이경실, 이성미가 여사친으로 깜짝 등장하자 조영남은 반갑게 환영했다. 조영남은 이들이 자신을 안 떠난 이유에 대해 "내 매력때문일 것"이라며 웃음이 터져 폭소하게 했다.

이성미는 "동네 아줌마 만난다 생각, 같이 목욕가서 등도 밀어줄 수 있다"면서 "앞에도 밀어달라면 밀어주겠다"며 쿨하게 답했고 강호동은 엘로우카드를 올리며 당황했다. 강호동 말빨도 잡는 두 사람이었다. 
조영남 첫인상에 대해선 "가요 프로에서 항상 '한 번 더'를 외치던 가수"라며 괴짜같은 가수였다고 했다. 이경실은 "역시나 횡설수설, 불안장애가 있는 줄 알았다"면서 제 자리에 앉아있지 않는 특유의 성격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 속에서도 인간적인 면모로 꽉찬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자주 조영남을 만나며 오해가 이해로 바뀌기 시작해, 함께하며 인간미를 느꼈다"고 했고 이어 연예인 찐침모임에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이성미 역시 "괜찮은 사람이라 느껴, 영원히 변치않고 지갑을 여는 분"이라며 유쾌하게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주 못 봐도 어제 본 것 처럼 편한 사이"라 말했다. 
조영남은 과거 여사친들의 이름을 얘기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前부인 윤여정 이름을 언급해버렸고 이경실은 "아직가지도 못 잊는 구려, 그 쪽에선 콧방귀도 안 뀌는데"라면서 "불쌍하다, 그쪽에선 나타날까 무서워할 것"이라며 조영남을 위로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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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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