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마지막처럼♡" 배동성♥전진주 부부, 재혼→신혼 1일차로 '신박한 정리' 성공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2.23 06: 52

'신박한 정리'에서 배동성과 전진주가 재혼에서 신혼으로 탈바꿈된 정리의 집에 감동했다. 무엇보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서 배동성과 전진주가 출연했다.
이날 개그맨 배동성을 소개했다. 4년 전 요리연구가 전진주와 재혼한 그는 깨볶는 신혼생활로 연예계 잉꼬부부로 소문난 바 있다. 

배동성의 집으로 향했다. MC들은 거실 전면 말들로 가득한 인테리어에 대해 깜짝, "말 많은 집 처음, 말부자다"고 했다. 배동선은 "말로 먹고사는 집이다 보니까"라며 말 애호가의 컬렉션을 보여줬다.
또한 투머치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로마시대 유물처럼 보이는 액자부터 동서양이 뒤섞인 모습.진귀한 자태의 말술 컬렉션까지 보이자 신애라는 "또한 여긴 그냥 전시관"이라할 정도였다. 
침실로 이동했다. 침실에서도 말 박물관처럼 전시들이 가득했다.금장식 두른 말 액자부터 말에 대한 애정으로 말이 주인이 된 침실. 실제로 섰던 몇 백년된 말 안장도 있다고. 급기야 유명한 조선시대의 병풍과 도자기 컬렉션, 그리고 경주에 있어야할 법한 왕관까지 인테리어 되어있었다.
공간마다 종잡을 수 없는 가운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집을 돌아봤다. 두 사람은 "4년 전 두 집 살림을 합쳐 가구들도 두배씩이다"며 고민을 전했다. MC들은 "갤러리를 통으로 비워야한다"고 했고, 두 사람은 "각오에 부응하는 의미로 확실히 비워보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때, 박나래는 "수집가라 조심스러럽지만 한 마리라도 비울 생각 없나"고 질문, 배동성은 백마 동상을 가져왔다. 아내 전진주는 "말 종류 모으기 시작했으면 소중하지 않은 말은 없다"며 말 수집을 지지했으나
박나래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고 하며 두 사람을 설득 시키는데 성공했다.   
4년 전 결혼식 앨범도 발견했다. 신애라가 "싱글생글 웃는 모습이 참 예쁘다"고 하자 배동성은 "웃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두 번째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동성에게 결혼 후 좋은 점을 물었다. 배동성은 "혼자 일 끝나고 집에오면 쓸쓸했으나 결혼하니 안 외롭다"면서 "출근할 때 항상 문 앞에 배웅하고, 문소리만 나도 달려나오면서 수고했다고 안아줘, 과거가 지옥이면 지금은 천국"이라 했다. 전진주 역시 "늘 똑같은 한결같은 모습에 반했다"고 하며 신혼부부처럼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일주일 후, 심각한 정리에서 신박한 정리를 바뀌었을지 집안을 다시 둘러봤다. 21년 묵은 집이 신혼집으로 대변신할 예고를 안긴 가운데 훨씬 깔끔해진 공간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특히 신혼집 느낌의 인테리어 배치에 기뻐한 두 사람은 "오늘부터 신혼1일차"라며 만족했다. 
 
또한 아내를 위해 주방 리모델링을 신청한 배동성은 "아내에게 사랑만 주면 되겠지?라고 생각해, 이제 아내만을 위한 주방이 생긴 것 같아 너무 좋다"면서 "아내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진주는 "늙었어도 신혼인데, 안방 곳곳 사진을 배치해 너무 좋다"라면서 "알콩달콩 분위기 없던 신혼, 우리 이제 시작한 부부지 싶다"라며 결혼 4년만에 느낀 신혼 감정을 전했고, 한 층 더 짙어진 신혼 분위기가 부러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배동성은 "너무 늦게 만난 반려자,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자"라면서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항상 사랑스럽고 실수를 해도 귀엽다"고 했고, 전진주는 "귀여움 많이 받고 살고 있다"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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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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