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사장' 조인성X차태현, 멘붕.. "나 어떡해" 초보사장 시골적응기 (ft.폭풍전야) [오!쎈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2.25 22: 45

원천상회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5일 tvN 새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 조인성과 차태현의 좌충우돌 시골 적응기가 그려졌다. 
조인성은 사전 인터뷰에서 ”시골 생활이 재밌었다. 틈나면 시골 민박집에 간다”고 말했다. 이어 ”시골에서 저를 못 알아보시는 거다. 그래서 더 반가웠다. 그냥 저를 꺽다리로 아신다”며 ”어르신들과 재미있는 대화를 나눈다”고 말하며 시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차태현과 조인성은 자신들이 맡게 될 가게를 처음 확인했다. 강원도 화천군 원천리에 위치하는 '원천상회' 설경이 멋진 뜰과,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잡화점, 넓은 식당, 그리고 널찍한 숙소에 반했다. 
창고 재고를 확인한 조인성은 "우리 벼락부자 됐다"며 "우리 부자긴 해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인성은 "가게 너무 예쁘고 좋은데, 물건이 생각보다 많네요"라며 유호진 PD에게 투정을 부렸다. 이에 유호진 PD는 "가게 사장님이 오늘 떠나면서 열쇠를 주고 가셨다"며 창고, 금고, 자판기 열쇠를 건넸다. 가게 사장님은 '평생 이렇게 오랜 시간 가게를 비우는 게 처음이라 실감이 안난다'며 일과를 공개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첫번째 손님이 등장. 단골 손님은 뉴슈가를 찾았고, 조인성과 차태현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차태현이 "뉴슈가가 얼마에요?"라고 묻자, 손님은 "장사 하시는 분이 손님한테 물으면 어떡하냐"며 어이없어 해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저녁 조인성의 지인이 등장했다. 강원도 고성 출신의 경력 10년 베테랑 어부 장일석과 어머니. 조인성은 "내가 아마추어도 아니고, 애매추어 더라"며 걱정을 말했다. 이어 장일석은 대게를 가지고 등장했다. 대게 라면의 메인인 대게를 손질하러 나타난 것. 대게를 다듬 던 중 차태현은 "우리 예능은 웃음 포인트는 없는거지? 보고 웃어야 하는데 사람들이 어딜 보고 웃지?"라며 걱정했다. 
다음날 아침 조인성은 아침일찍 일어나 준비하기 시작했다. 조인성은 밥과 달걀국을 만들면서 "왜 이렇게 맛있어. 클났는데"라며 자화자찬을 했다. 이어 식사를 하던 차태현은 "맛있다. 너 잘한다"며 놀라워 했다. 식사하던 도중 손님이 세번이나 등장했고, 두 사람은 일어나서 손님을 맞았다. 
우왕좌왕 하던 두 사람은 차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버스표를 구매하는 손님이 등장 해 멘붕에 빠졌다. 이어 두사람은 버스표를 구매하는 손님에게 도움을 받아 버스표 판매까지 완료했다. 이어 셀프 손님들이 등장해 차태현을 웃음짓게 했다. 셀프로 발열을 체크하고, 셀프로 물건을 가져가는 어르신들이 등장하자 차태현은 멋쩍어 했다.  
차태현이 당황하자 가게를 방문한 어른들은 "그것도 얼만지 몰라요?"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아니 무슨 연예인들이 있다고 하더니 아무도 없어"라며 "이렇게 팔아서 장사 어떻게 하려고"라며 혀를 차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여유로운 시간이 지나고, 점심식사 시간이 다가오자 차태현과 조인성은 멘붕에 빠졌다. 점심식사 손님만 8명. 게다가 슈퍼 손님까지 오자 차태현은 "멘붕이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첫번째 알바생으로 박보영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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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어쩌다 사장'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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