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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연기는 잘 하는데..잡음+논란 ing[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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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김정현은 길지 않은 연기 생활 속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보는 이들을 갸우뚱하게 만든다.

김정현은 지난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했던 바. 총 16회가 방송된 후 드라마는 주인공이 사라지는 초유의 경험을 시청자들에게 안겨주게 됐다.

당시 공식적인 이유는 김정현의 건강. 심적, 그리고 체력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당시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정현이 작품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하며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왔지만 담당의는 정현에게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 김정현은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는 상대 배우 서현이 커플 포즈를 취하려고 팔짱을 끼려고 했는데 김정현이 무심하게 이를 거부해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는 등 '태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아픈' 김정현 대신 소속사 측은 기자들, 업계 관계자들과 대중의 날카로운 비판과 쓴소리를 감내해야 했다. 더불어 당시 김정현과 관련해 '건강상의 이유' 외 다른 사생활 문제가있다는 소문도 존재했으나 이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사실상 김정현의 재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었지만 그는 1년여 뒤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하게 된다. 이는 소속사 대표 등 옆에서 그를 물심양면 서포트하는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었다.

이후 2021년 tvN '철인왕후'를 통해 첫 사극 주연으로 나서며 인생작을 만들었다. '시간'으로 인한 흑역사는 이렇게 극복되는 듯 했다.

하지만 8일 '사랑의 불시착'에서 함께 연기한 서지혜와의 열애설이 터졌고 양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지만, 연이어 터진 파파라치 사진은 두 사람과 관련된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와 동시에 김정현이 갑자기 서지혜가 속한 소속사 문화창고와 전속계약 얘기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는 사실로 입증됐다.

현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억울하고 놀란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김정현과 5월이 계약서상 종료긴 하지만 2018년 '시간'에서 돌연 하차 하면서 발생한 공백기가 있어서 내년 중순까지 계약기간을 유지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계약서에도 명시된 내용. '시간' 돌연 하차로 인한 차기작, 광고 무산 등 막대한 피해는 소속사가 고스란히 안았고 김정현이 피해보상을 하지 않았음도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한국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연기 잘 하는 배우 김정현이기에 더욱 아쉬운 행보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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